나는 빵 먹는 거에 환장하는 사람인데
이젠 먹는 거 보다 만드는 게 더 좋아져버렸어ㅜㅜ
올해 오븐 사고 진짜 미친듯이 만들어제끼고있음
이틀에 한번꼴로 케이크 만들어서 지금 냉장고에
케이크만 세판이야...
냉동실에는 소금빵 식빵 모닝빵 크림치즈빵 모카번
소세지빵 ㅅㅂ... 분명 더 있는데 기억도 안남
남편이 열심히 먹어주는데도 먹는 속도보다
만들어내는 게 더 많아서 냉동실 포화상태임ㅋㅋㅋ
주변에 나눠주고싶어도 좀 적당히 나눠줘야지ㅠ
그리고 아주 협소한 인간관계라 나눠 줄 사람도
별로 없어ㅠㅠㅠ
오늘도 만들고싶은 게 막막 떠오르는데
그럴때마다 냉동실 냉장고 한번씩 열어보고
참을 인자를 새기고있다...
이래놓고 낼 퇴근하자마자 또 만들지도 모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