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초등학교 남교사임.
맨날 풀정장으로 새탕하고 출근했다가
오늘은 날이 좀 풀려서 러프하게 챙겨입고 출근했음
(소매걷고단추2개 푼 흰색 차이나셔츠+흰벨트+검은바지+디젤시계+나무테안경)
쉬는시간에 교감쌤만나서 인사했는데 스타일이 바뀌어서 못알아봤다면서 웃으면서 지나갔는데, 다시 나한테 돌아오시더니 매리야쓰 안입어서 그런지 애들이 뭐라한다며 매리야쓰 입어라고 잔소리 하시고 가셨음. ㅠㅠ
알고보니 지나가는 학생이 날 보더니 '와 쌤 옷 봐' 라고 친구한테 이야기를 했고 교감쌤이 그걸 들었던 상황이었던 거임.
근데 옆반쌤들 말에 의하면 애들이 '내가 셔츠 소매를 걷고 시계를 차는 데 멋있어보인다'고 교실에서 자기들끼리 말했었다고 함 (...)
나 오늘 거울 보면서
셔츠에 단추는 한개만 잠궈야 했었나
아님 단추를 다 잠그고 검은사제들 풍으로 연출해야 했나
아님 메리야쓰를 사야되나 (요새 누가 셔츠에 레미야쓰 입는다고 ㅠㅠㅠㅠ) 라고 생각했었는데
엄청 억울해졌음 ㅠㅠㅠㅠ
맨날 풀정장으로 새탕하고 출근했다가
오늘은 날이 좀 풀려서 러프하게 챙겨입고 출근했음
(소매걷고단추2개 푼 흰색 차이나셔츠+흰벨트+검은바지+디젤시계+나무테안경)
쉬는시간에 교감쌤만나서 인사했는데 스타일이 바뀌어서 못알아봤다면서 웃으면서 지나갔는데, 다시 나한테 돌아오시더니 매리야쓰 안입어서 그런지 애들이 뭐라한다며 매리야쓰 입어라고 잔소리 하시고 가셨음. ㅠㅠ
알고보니 지나가는 학생이 날 보더니 '와 쌤 옷 봐' 라고 친구한테 이야기를 했고 교감쌤이 그걸 들었던 상황이었던 거임.
근데 옆반쌤들 말에 의하면 애들이 '내가 셔츠 소매를 걷고 시계를 차는 데 멋있어보인다'고 교실에서 자기들끼리 말했었다고 함 (...)
나 오늘 거울 보면서
셔츠에 단추는 한개만 잠궈야 했었나
아님 단추를 다 잠그고 검은사제들 풍으로 연출해야 했나
아님 메리야쓰를 사야되나 (요새 누가 셔츠에 레미야쓰 입는다고 ㅠㅠㅠㅠ) 라고 생각했었는데
엄청 억울해졌음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