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돌 아직 국내단콘도 안했었어서 합동콘이고 비싸긴 해도 9.9에 한시간이면 충분히 갈만하다 생각해서 결제했어
사실 비싸지만 합동콘이기도 하고 응원대결이니 뭐니 써있고 그래서 별건 아니지만 내돌 기살려주고 싶은게 더쿠의 마음이잖아ㅠㅠ
공백기때 할 공연이고 한시간 무대여도 정말 소중하니까 예매하고 좋은자리 또 뜨나 취케팅도 해보고 가서 볼 생각에 정말 설렜어
요근래 내 일상을 버티는 새로운 요소가 되는거같아서 즐겁기까지 했지

어제 집에 돌아오니 덬친들이고 내돌덬들이고 난리나서 보니 내돌회사에서 공홈에 공연시간 30분 공지가 떡하니 올라와있더라
믿을 수 없어서 예매페이지 가보니 아주 작게 (내체감은 글씨체 8포인트야) 내돌은 30분이라고 수정되어있더라
타돌 60분 내돌 30분 그리고 특!별!게스트 30분
합동콘서트라고 타이틀이 붙어있으니까 반절씩은 하는줄 알았지 예매전까지 특별히 공지도 없었으니까
그랬는데 특별히 공지도 없이 몰래 고치고 만약 내돌회사에서 공지안해줬다면 모르고 갔을게 뻔해서 너무 어이도 없고 화가난다
어제는 너무 화가나서 바로 취소해버렸는데 그냥 달디단 사탕 빼앗긴 어린애처럼 우울하고 그래ㅠㅠ

내가 생각했던거보다 더 설레고 가고싶었구나라는 것도 느껴지고 공연보겠다고 비행기표 예매했다던 내돌덬들도 생각나고..
수니는 저런곳에서까지 호구로 보는구나 싶어서 서럽다 내가 기꺼히 호구잡히고싶은건 내돌뿐인데ㅠㅠ

길어서 읽을 덬들도 없을거 같고 리뷰가 될지 모르겠지만 너무 우울해서 쓴 글인데 괘..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