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혼자 원오크락 공연을 보러 도쿄 왔다고 글썼던 덬이야. 먼저 잘 보고 오라고 응원해준 덬들 모두 아리가또~~~

방금 공연 보고 나왔어!
소감은....나 평소에 욕 안하는데 한번만 해도 될까?씨발 존나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 원오크락 좋아한 지 일년도 채 안되거든.
더쿠 뮤직방에 어떤 덬이 올려준 be the light pv보고 뭐지 이 밴드는? 하고 그때부터 음악 듣기 시닥했는데 안산 밸리에서 보고 잘한다 느꼈지만...
정말 잘해.....ㅠㅠ 진짜 라이브가 진리 오브 진리 ㅠㅠ

안산 밸리에서 처음 라이브 봤을 때는 타카만 말하고 해외에서 하는 공연이다보니 말이나 행동이나 굉장히 예의바르게 하는 모습만 봤는데 멤버들이 참 깨알같이 귀여우시더라.

미국에서 발매되는 앨범에 들어갈 신곡 공개했는데 (이 곡도 좋다...ㅠㅠㅠㅠㅠ) 타카가 신곡 듣고 싶은 사람 손! 하면 다들 막 들고 안듣고 싶은 사람 손! 하면 막 다 내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 가는 길에는 뭐 다 그렇지만 다들 같은 목적의 사람들... 난 처음 가는 공연이라거 굿즈가 당연히 하나도 없었는데 티셔츠도 입고 있고 타올도 두르고 있는 사람들 보니 부러웠져....그래서 굿즈 십마넌어치 사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트리스트는 추가공연이었다보니 신곡 추가된거 빼고는 같았을텐데 35XXXV 앨범 트랙리스트 순서를 반대로 했다고 들어서 독특하다 생각했는데 첫곡 Fight the night 나오는 순간 진짜 감격...내가 진짜 라이브에 왔구나 ㅠㅠㅠㅠㅠㅠ
memories, liar 이어지고... heartache 에서 가사 틀려서 귀여웠어....ㅠㅠㅠㅠ

그리고 진짜 진짜 듣고 싶었던 完全感覚 dreamer!!
나오는 순간 진짜 잠깐 정신놓고.....ㅠㅠㅠㅠ
난 왜 원오크락을 이제야 안것인가...나덬 매우 쳐라ㅠㅠ

2시간 동안 힘든 기색 없이 공연하는 멤버들도 대단하다고 느꼈고 앵콜하기 전에 월드투어를 앞두고 느끼는 바를 이야기해줬는데 도전정신 대단하다 생각했고 최강의 팬들 밴드멤버 스태프들이 함께 있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내가 다 자부심이 생기더라.

진짜 어제까지만해도 일 때문에 정신없어서 길바닥에서 한시간씩 통화하면서 괜히 온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공연보고 안왔으면 후회할뻔 했어....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막 쓴거라 횡설수설하고 있지만 ㅠㅠ 정말 좋았다... 앞으로 라이브 열심히 다닐거다!! 돈 열심히 벌어야지!!


자 이제 돈키호테를 털러가자!!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