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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쿠 http://theqoo.net/142289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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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heqoo.net/117381586


현지인과 함께하는 일본여행...

약 두 달 전에 쓴 글...☆ 혹시 기억하는 덬들 있니?


있든 없든, 후속편이 등장했습니다.


현지인도 함께가는 ★ 서울여행


도쿄에서 같이 여행을 다녔던 O양과 키모오타 (그리고 서울 토박이) 원덬은 이번에 서울여행을 같이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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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메인 이야기~


http://i.imgur.com/PlNdg3b.png

그런 게 어딨어 그냥 종로야 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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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양은 아침 비행기를 타게 되어, 11시 25분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므로

우리는 서울역 공항철도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1시까지 만날 예정이었다.

원랜 서울 스퀘어에서 만날까 했지만 괜히 길 잃어서 미아가 될 듯 하여 그냥 급히 전날 새벽에 일정을 바꿨음에도..

닝겐이라면 대부분 찾아올 수 있는 장소였으므로 1의 의심도 없이 잠에 들었다.


나름 여유를 두고 출발해 12시 40분 쯤에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무려 1시 40분까지.

전화도 받지 않았음. 연락이라곤 인천 공항에 도착하여 딱 하나 보낸 미아가 되었다는 말 뿐...

로밍을 안 해가지고...


그 와중에 어딜 싸돌아 다녀서 찾아야 하나 ... 아니면 그냥 지금처럼 페x스북 동영상이나 보면서 혼자 키모오타처럼 낄낄거리고 있어야 하는 건가

수많은 번뇌가 내 아타마를 스쳐갔다...☆★


한 두시가 다 될 즈음, 안되겠다 싶어서 인포메이션의 직원한테 개소리를 하러 갔다. (절박했음)


원덬 : 죄송한데 여기 도착한 사람 이름 알 수 있나여...

직원 : (????????나니고래???????)


그 때였다, 내 옆에서 O양이 인포메이션 직원한테 절박히 물어보는 상황을 본 것은.

역시 우린 참 잘 통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대체 어디 갔었냐며 서로의 안부를 그렇게 묻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http://i.imgur.com/TStCgtl.jpg


아주 엄청나게 큰 캐리어를 들고 온 O양 덕분에 첫 행선지는 호텔이 되었다.


첫 날 묵은 호텔은 종로3가역 근처에 있는 리안호텔!

(상세한 설명은 http://theqoo.net/141763495 이 글에서)


가격대비 좋은 호텔시설에 감탄하며 짐을 대충 놓고, 에어컨 바람 좀 쐬다가 인사동으로 고고.


이 호텔 위치가 정말 깡패라서 걸어갈 수 있었음.


내가 예전에 O양에게 보내줬던 팩트를 O양 어머님께서 극찬하며 어머님이 쓰고 계신 거냐 사오라고 하신 바람에 우선 스킨푸드에 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i.imgur.com/MOFqnR6.jpg


그 이후의 우리는 배가 매우 고팠기 때문에 떡갈비 집에 갔음.

O양은 땅콩항공을 타고 왔으나 생각보다도 더 부실한 기내식에 배고픔을 호소하고 있었음.

아무튼 반응이 좋을만한 떡갈비를 시켰...으나...^^


정말 양이 생각보다 많았음. -_-;;ㅋㅋ 

반찬도 많아가지고... 암튼 배터지게 먹음.


디저트로 떡 먹으려고 했는데 배가 불러서 그런 거 ㅇ벗엉ㅋ


http://i.imgur.com/rMaklhT.jpg

O양 핸드폰으로 내가 찍은 사진ㅋㅋㅋㅋ


인사동하면 이런 느낌...


이 이후에는 대충 쌈지길 가서 한복입고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거기 계신 주인분께서 O양이랑 일본어로 막 같이 대화함ㅋㅋㅋ 


이 이후에는 O양이 가고싶어 했던 지역 중 한 곳을 가기로 했다. 

도쿄 여행에서는 O양이 날 배려해주곤 했으니까.


O양은 거침없이 하이킥에 등장했던 이순재의 집에 가고 싶다고 했음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생각나는 슨재상...ㅠㅠㅠ)


하지만 가본 적이 없어서... 덬들은 가봤어? ㅎ...


뭐 어쨌든 두려움을 애써 숨기며 택시를 타게 되었다.

역시나 기사 아저씨는 몰랐다. 

그리고 대강 인터넷에서 본 대로 설명을 하였고, 도착하자 우리는 외지에 있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심지어 택시비 만 원)


역시 내 여행 - 고생 = 0 이지. 택시비로 7만원도 넘게 썼었는 걸 뭐.

이것 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식으로 허허 웃어넘겼다.


http://i.imgur.com/UaeOV8q.jpg


북한산 마을의 사진.

사진은 그럭저럭 괜찮게 찍혔으나 정말 ㄷㅓ워 D지는 줄 ...★

심지어 우리는 슨재(O양의 발음대로에 따르면)씨의 집도 못 찾았다. 그야말로 개고생만 하다 옴...^^


겨우 일본인 주민 (왜인지 한국어를 1도 못 하셨다.) 과 편의점 알바생에게 물어물어 겨우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다.


가는 길... 서로 멍만 때리고... 이미 유체이탈...


그러다가 O양이 궁궐 가보고 싶다고 해서 경복궁에 도착!


http://i.imgur.com/54ASCGi.jpg 


http://i.imgur.com/SNl1TnI.png

정말 안에도 들어가 보고 싶었으나 야간개장 티켓이 매진되는 바람에 겨우 밖만이라도 구경했다.

그래도 정말 예쁘장예쁘장 했다. 아이폰 사진기가 잘 못 담아낸 것 뿐이지.


http://i.imgur.com/QqtBphp.png 

이 날은 광복절 근처였기 때문에 곳곳에 태극기가 있었다.

왜 이렇게 태극기가 많냐고 물어보길래 -_-;;;

너네한테 시달리다가 겨우 해방된 날이잖아! 라고 차마 말은 못하고

그냥 기념적인 날이라고 했다. 아무튼 내가 찍은 사진 중에서 제일 멋진 사진 같다.


http://i.imgur.com/9uk1wPw.png 

저녁과 밤 사이의 광화문 거리.


http://i.imgur.com/OTQAs1z.jpg

광화문 근처. 밤 되니까 더 예쁘긴 했다. 사실 야경 꽤 멋지다는 서울을 다니면서 그렇게 유심히 안 봤었는데...

도쿄보다 더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적어도 야경 만큼은!


이후에는 근처 버스정류장에 가서 동대문을 갔다.

시간이 늦기도 했으니 DDP 장미만 보러 가는걸로...


가는 길에 O양이 꾸벅꾸벅 졸아서 얼른 집에 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더 잘 졸더라고...)


http://i.imgur.com/W3n2B4v.jpg


O양은 이 날 본 것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확실히 사진으로는 담아내지 못하는 예쁨이긴 했다. 의외로 외국인보다는 한국인이 더 많았다.

O양은 정말 예쁘다면서 가는 길마다 사진을 찍어댔다.


DDP와 동대문 주위를 좀 구경하다가 덥기도 하고 다리도 아파서 바로 호텔로 직행했다.


http://i.imgur.com/xtNWjGM.jpg

가기전에 사들고 간 떡볶이와 (와 이거 맵더라...-_-;;ㅋㅋ)


http://i.imgur.com/UAUjtzH.jpg

호텔까지도 주문이 되는 한국인의 칔힌!!!으로 저녁 겸 야식을 떼웠다.


비싼 거, 한국 전통요리같은 거 열심히 먹으러 다녔는데도 

O양은 최고의 음식으로 아직까지도 '치즈 치킨'을 꼽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양의 한국 음식 베스트 3는


1위 치즈 치킨

2위 치즈 치킨

3위 치즈 치킨 


이었다고... (O피셜임ㅜㅜ)


사실 나는 치킨을 그닥 안 좋아해서 뭐가 맞을 지 잘 몰랐는데

일본인이면 짜고 단 맛이지! -> 요즘 유행하는 치즈맛 치킨! 이라는 사고회로를 통해 치즐링을 시켰다.

가격은 창렬했지만... 아직까지도 두고두고 얘기하고 있으니... 뭐 성공이라면 성공.


너무 걸어다니느라 다리의 감각이 1도 없었지만 꽤 괜찮은 호텔에서 다리 쭉 펴고 쉬니까 확실히 좋긴 했다.

진짜 이 정도 호텔로도 만족할 수 있는데 더 비싼 호텔이면 더 잘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하지만 텅장이...)


같이 음악방송을 보면서 가수들 얘기와 비판(?)을 하며 주절주절 떠들다가,


O양이 또 졸려하는 것 같아서 얼른 씻기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계속 나더러 먼저 씻으라고 (본인이 5000% 원하는) 양보를 하는게 아니겠는가!

분명 나를 화장실에 밀어넣고 눈이라도 붙일 심산인 것 같았는데!


하지만 연장자는 책임감있게 먼저 행동하는 게 아니겠는가. 그래서 절대 잠을 자고있지 않기로 약속하고 씻으러 들어갔다.

자고 있을거라고 확실히 생각했기에 초스피드로 샤워를 끝내고 나와있었는데 글쎄...


역시 자고 있었다.


건들여도 일어나지 않길래 흔들었더니 깼다.


나더러 '누구...?' 라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뇨니 !!!!!!! ㅋㅋㅋㅋㅋ

어쨌든 땀내나는 채로 재울 순 없으므로 억지로 억지로 정신없는 애를 씻겼다...ㅎㅎ...

O양이 머릴 다 말린 후 둘은 진짜 잠에 들 준비를 했다.


아 이 호텔 진짜 ㅠㅠ 홍보같은데 가격대비 정말 좋았다. 침대가 어쩜 그리 푹신한지...

근데 대체 어디서 바스락 소리가 나는건지... (기계에서 나는 소리같았음.)


O양은 눕자마자 2분도 안 돼서 잤고, 나는 그 소리가 계속 거슬려서 아 이러다 잠 못자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하고 눈을 뜨자마자 아침이었다.


'니가 그러고도 인간임?'이라는 가사로 신나게 노래를 불러대는 오츠우쨔응의 노래를 들으며 일어난 아침은

꽤나 상쾌한 편이었다. 눈은 제대로 안 떠졌지만.


★☆다음 화 예고★☆

- 그렇게 둘은 놋네눨느에 가게 되는데...!

- 새로 간 숙소는 과연 어땠을는지?

- O양은 불닭볶음면에 도전하게 되는데...!


※ 사진은 O양이 찍은 사진과 원덬이 찍은 사진이므로 다른 곳에 들고가지 말아주세요 (부끄러워...)

※ 댓글 낭낭히 환영



현지인도 함께가는 ★ 서울여행 2일차

http://theqoo.net/14239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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