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이라는 게임이 있음.
게임을 안해본 사람이라도 들어본 적 있을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를 개발한 유명한 회사 블리자드가 만든 카드딱지 게임임.
그래서인만큼 인기가 많고 거의 항상 디시 마이너 갤러리 순위 1~3위를 유지함
이 게임에서는 1년에 2번 정도 새로운 카드가 들어있는 확장팩을 발매하는데,
이때마다 과금을 해서 카드팩을 새로 사야지 게임에서 경쟁력을 유지 가능.
이때 돌갤러들이 가장 처음에 머리를 굴려 생각해낸 방법이, 환율의 헛점을 이용해서 팩을 사는 거였음. 베네수엘라 윈도우 사태처럼
우회 구매할 때 한국 원으로 사는 것보다 더 싸다는 것을 발견한 것.
첫 타겟은 브라질이었음. 5만원짜리를 무려 35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다고 함.
그리고 그 다음은 우크라이나였는데 브라질보다 더 싸서 많이 이용됨
가장 유명했고 대박딜이었던게 이집트. 당시 이집트의 쿠데타 위험 등 안좋은 정치&경제 상황으로 이집트 파운드화가 폭락했기 때문
이집트 이후 팩맛에 미쳐버린 돌갤럼들은 이때부터 확팩이 나올때마다 어디 망하는 나라 없나 찾아다님.
이렇게 '팩에 미친 돌갤러'의 악명이 게임 커뮤니티 등지에서 높아지기 시작
(설명: 당시 확장팩의 게임 이미지에다가 당시 우회구매가 성행했던 나라이름을 합성한 것)
돌갤러들은 언제나 어떻게든 싸게 사려고 혈안이 되어 매번 확팩 발매 때마다 경제가 좆망해서 팩이 싸진 나라를 찾아냈고
그러다 아예 돌리바고(돌겜+트리바고)라는 환율 가격비교 사이트까지 만들어벌임
하지만 결국 눈치를 깐 블리자드에서 전세계적으로 국가간 팩 가격을 조정해 똑같이 맞춰버림.
그렇게 국가간의 가격 차이가 무의미한 수준으로 내려감. 사실상 막힌 것
그렇지만 확팩은 또 다시 출시되고...
이런 팩에 미친놈들이 블리자드의 차단으로 방법이 없어 시무룩해져 있을때...
얘가 등장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