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당첨됐다고 글 올렸다가, 나중에 후기 오라고 했던 덬들 생각나서..
별거 없어서 올릴까 말까 엄청 고민했지만 그래도 올려본다
(※나의 tmi 난무 할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람)
1. 가서 인사부터하고 바로 싸인을 받기 시작함
따로 된다 안된다 안내받은 게 없어서 혹시나 해서 포잇을 준비해감.
나덬: 이거 해도 되나요?
우진: (순진무구) 네
고나리자: 안됩니다
나덬: 안돼요? 안된대요ㅠㅠ
고나리자의 단호함에 상처받음...
여튼 잠시 슬퍼하고 있는 찰나에 우진이가 싸인을 마침.
누나♡ 이렇게 해놨길래 내가 참새발바닥을 그려달라고 함.
발자국인데 발바닥이라고 함....
하트 옆에가 참새발자국임ㅎㅎㅎㅎ...
2. 편지대신에 편지내용을 슬로건으로 만들어왔다고 하면서 전달함.
우진이의 옆에서 응원한다 뭐 이런 내용임. 개인적인 거니까 빠르게 패스
3. [Today is 흐진] / [Today is 갓기] 이렇게 써있는 스티커 2개를 준비해감
한창 갓기 흐진 논란(?)일 때 김칫국 한사발하고 만들어 둔건데 이제서야 팬싸가 당첨됨 ㅎ
우진: 2개??
나덬: 오늘은 어떤 스타일인지? 자기가 생각했을 때?
우진: (고민)(정적) 뭐 하지? (정적)(선택권을 나에게 줌)
나덬: 저는 요거(갓기) 좋아해요 하하하핳 (혼자 쳐웃음)
우진: 알겠습니다! 그러면 변신가능하니까 오늘은 이걸로
나덬: 감사합니다
스티커냐고 붙이면 되는 거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대답하고 다음 주제로 넘어감
https://gfycat.com/OrdinaryLazyJumpingbean
갓기는 아래쪽에 붙어있고, 자리에 돌아와보니 꼬물꼬물 흐진도 붙이고 있더라고.
역시 공평... 탕평우진... 결국 왼쪽 갓기 오른쪽 흐진됨
4. 귀걸이 각인에 대해서 물어봄.
이건 싸인 받고 내려오자마자 후기 올려가지고 이미 더쿠에도 올라왔더라고.
나덬: 귀걸이에 각인있었잖아요~
우진: 각인???
나덬: 이거 귀걸이 바꾸기 전에 이렇게(손모양으로 설명) 생긴
우진: 네!
나덬: 각인 뭐라고 써있는지 팬분들이 궁금해해서...
우진: 모르겠어요ㅎㅠ.. 음. 브랜드려나
나덬: 선물받은거예요?
우진: 네
고나리자가 자꾸 내려가라함...
5. 마지막으로 눈 스프레이를 줌.
사실 스티커를 옷에 붙이려던 거 아니고 여기에 붙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옷에 붙임. (옷 지저분해져서 미안..)
여튼 내가 상상한 건.. 다른 팬분들이 산타나 루돌프 머리띠 모자를 주면.. 그 위에 아름답게 눈을 뿌리는 거였는데...
https://gfycat.com/SoreOblongHumpbackwhale
웅.. 이렇게 됨... 저렇게 상자 속으로 고이... 자취를 감춘 눈스프레이..★
팬들 앉을 의자까지 튀어서 경호 불러서 닦음.. 섬세한 분쏘.. 희희..
6. 고나리자의 내려가라는 재촉에 (원래 버팅기면 된다고함..) 순진하게 그리고 다급하게 내려오려던 나..
우진: (사인지 주며) 이거 갖고 가셔야되는데 (사투리 광광운다 ㅠㅠㅠ)
나덬: 아 맞다 감사합니다
우진: 못했어요... (라며 포잇도 함께 돌려줬다)
난 퇴장함
아니 진짜 ㅠ_ㅠ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올라갔는데...
얼굴 보고 눈마주치는 순간 백지됨... 하...
카페모카에 휘핑크림 올리냐 안올리냐도 물어봤어야 했는데... 못물어봄 미안 ㅎ..
급하게 찐 움짤이라 화질구지지만 양해바람
길고 쓸모없는 후기 읽어줘서 고마오!! 다들 잘자-♥!!
(문제시 글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