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이 실물 한번 보겠다고 오늘 롯백에서 기웃거리던 섲덬 후기 들고 왔다 ㅋㅋ

나 진짜 엄청 오늘 피말린 하루였어서 후기가 주절주절 엄청 길다 이해해줘 ㅠㅠㅠ

아까 썼다시피 언제 올지 몰라서 무작정 12시 부터 백화점 쳐 들어 갔는데 

팝업스토어 휑해서 불안초조하게 주변 맴돌다 슬쩍 물어봤는데 안알려주더라 ㅠㅠㅠ

다리도 아프고 커피한잔 하고있는데 내 옆에 앉는 사람이 카메라가 뭔가 그냥 대포 카메라가 아니라 마이크 달린 캠같은 카메라 알지? 

그런거 든 사람이었는데 남자랑 여자라서 커플인데 저런거 들고 다니나 싶다가고 저런 너무 오바고 기자 같은 느낌인거 같아서

바로 스토어쪽 올라갔더니 아까랑 다르게 폰만지는 여자분들 몇몇이 서있는거야 근데 느낌이 뭔가 덬후의 느낌! 

뭔지 알지? ㅋㅋㅋㅋㅋ 나도 슬쩍 옆에 서있는데 가드님 등장했는데 그 알지? 영상에 자주 보이시는분 ㅋㅋ 왠지 본얼굴이 그런지 괜히

내적친분 생겨서 반갑더라 ㅋㅋ 암튼 그때 부터 확실히 서준이 오는거 느끼곤 앞자리 사수할라고 계속 서있었는데 와 서준이 진짜 글로벌 스타 맞더라;; 

내 양옆뒤로 다 중국이나 대만인듯한 팬 홍콩팬인가봐 영어쓰는 팬 

일본어로 대화하는 팬 나 순간 다른나라 온줄;; 글서 그냥 여행객인가 싶었는데 다들 핸드폰 화면이 서준이;;

홍콩팬인듯한 분은 나 몽블랑 카다록 들고 있는거 보고 어서 받냐고 물어보더라;; ㅋㅋ 

암튼 각설하고 대기를 한 1시간 반정도 한거 같아 서준이가 3시 좀 넘어서 왔는데 여기 백화점 입구앞에 팝업 스토어가 있어가지고

머글들이 계속 지나 다녀서 중간엔 아예 바리게이트 쳐놓고 팬들이랑 스토어쪽 사이에 통로 만들어 뒀었거든

근데 이게 오히려 지나가던 머글들이 서준이보이니까 다 붙어 버려서 몰리니까 시야가려져 앞에 얌전이 기다리던 팬들까지 합세해버리니 그야 말로 아수라장 됐어;

기자들 사진이랑 영상보니까 서준이는 존멋이고 존나 평온해보이더라 바로 옆뒤는 진짜 헬이었어

암튼 머글까지 합세하니 나는 순식간에 쩌리밀려있고 서준인 보이지도 않고 미치겠더라

가드님 얼굴만 계속 보이고 ㅠㅠㅠ 

이러다 진짜 서준이 못보고 가겠다 싶어서 장소 옮겨서 겨우겨우 서준이 실물 영접에 성공했어 ㅠㅠㅠ

옮긴 장소도 사실 행사장 안에 가드님 매장 직원분들 몽블랑 직원분들 다 복작복작 있어서 볼라치면 가리고 가리고 

갤주 뒤통수만 실컷보다 겨우 옆모습 보이는데 와 진짜 뭔가 내앞에 서있는 사람을 보는 느낌이 아닌거 있잖아

순간 멍해지더라 그러는 순간 서준이가 내가 서있는 쪽으로 얼굴 돌리는데 와씨 

그 별빛이 내린다 샤랄라랄라~ 이 노래가 들림ㅋㅋㅋ 아니 진짜 웃기려는게 아니고 ㅋㅋ

뭔갸 샤랄라 비지엠이 들리는데 존잘로는 표현이 안돼 ㅠㅠㅠㅠ

머리통 엄청 작고 얼굴에 여백이요? 그딴거 없고 그 작은 얼굴에 눈코입 자기주장 겁나 쩔어 

내가 상상했던 갤주는 뭔가 부드럽게 생긴 남자다운? 그런 느낌이었거든

근데 실물이 전혀~ 엄청 선이 얇고 눈이 진짜 무쌍인데 겁나 커 얼굴이 작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눈크고

코 높고 입술 존예~ 근데 피부색이 난 첨봐서 모르겠지만 태닝한건지 화장톤인지 되게 고운 모카우유색 같은 피부더라 

그런데다가 옆라인이 날렵하면서 고운 느낌이야 설명이 이상하지만 얇상하면서 고운 선이더라고 암튼 넘나 고급진 얼굴이었어 그냥 남신이야 ㅠㅠ

그리고 포마드 머리 난 사실 덮준악개거든 그래서 덮준덮준 외쳤었는데 머리는 진짜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 얼굴이 넘사벽

ㄹㅇ 욕나오게 잘생겼다 싶었는데 그와중에 일본 팬들도 이쪽으로 옮긴건지 아님 다른 팬분들이었는지 

뒤에서 일본어로 계속 대박대박 얼굴 작은거봐 소근소근 하는데 

사람 느끼는거 세계공통이구나 싶더라 ㅋㅋㅋㅋㅋ 

암튼 자리 옮기면서 서준이 정면으로 엄청 잘 보였는데 진짜 감탄 밖에 안나오고 

요새 벌크업해서 난 되게 몸 큼직할줄 알았는데 ㄴㄴ 겁나 슬림하고 얼굴도 되게 샤프함

얼굴에 감동먹어서 와씨만 계속 외치고 있는데 서준이가 인사하고 가려는거야 놀래서

바로 뛰쳐나와서 서준이 뒤 쫒아갔는데 왜 찍덬들이 서준이 발 겁나 빠르다고 그러잖아 맞더라;;

다리가 길어서 그러냐 순식간에 저벅저벅 사라짐 통로 이미 가드가 막아서 

바로 뒤로 뛰어서 옆 통로로 뛰었더니 야 이미 거기에 팬들 다 가있었어 

저기가 퇴근길이었구나 싶어서 나도 바로 쫒아갔지만 이미 서준이 차에 탔더라 ㅠㅠㅠ

그래서 걍 손만 마구 흔들어 주고 보내줌 ㅠㅠㅠㅠ 

나샛 오늘 행사장 가면서 배운점은 무작정 행사장앞 지킬 필요 없다 ㅠㅠ

차라리 통로나 주차장쪽이 얼굴 제대로 볼수 있다는거 근데 그런 정보는 처음 가는 사람들은 잘 모르니까 그냥 행사장 앞에만

버티게 되는데 이거 다 소용없어 포토존 앞은 기자들 다 진치고있어서 막히고 머글에게 막히고 걍 헬만 경험했다 ㅠㅠ 

이렇게 경험하니까 담엔 좀 잘 볼수 있을꺼 같기고 하고 ㅋㅋㅋ 

집에와서 뭐 건진거 있나 봤더니 초첨이 ㅠㅠㅠ 와씨 초점이 ㅠㅠㅠㅠ

얼굴 정면으로 계속 잘보이던건 아예 초점이 상실했더라;;; 미친;;; 찍덬들의 대단함을 오늘 다시 한번 느꼈다 사람 많은데서

초점맞춰 찍기 어렵더라;; 서준이 얼굴이 넘 작아서 자동초점해놨는데도 얘가 얼굴 인식을 잘 못해ㅠㅠㅠㅠ 

더쿠는 영상이 안올라가서 아쉽다 사진으로 올릴께 (화질 기대는 ㄴㄴ)

이게 내가 제일 가까이서 본거 ㅠㅠ 근데 초점 무엇 ㅠㅠㅠ  내 카메라가 실물의 반에반에반에반도 못담음 ㅠㅠ

저 장면이 내옆쪽 팬들한테 눈찡긋 인사해주는거였는데 

다들 꺄아악 하면서 끙끙 앓는데 존웃 ㅋㅋㅋ 덬들맴 내맴 ㅋㅋ

정면샷은 전부 촛점 나감 ㅠㅠㅠ 

암튼 나 이른 시간부터 반나절 서준이만 기다리다 실제로 본건 몇분인데 그 시간이 하나도 안아까웠어

죠쟈떄 섲덬들 많이 당첨되서 실물미남 갤주 영접 다들 하자 ㅠㅠㅠ

널리 알려야할 미모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