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라 많이 다니진 않았지만 동네에서 두 번 이상 갔던 곳 위주로 쓸게.
* 고양이똥
1,2만 가봤는데 1은 식사류가 많고 2는 밍기적대기 좋은 느낌이라 난 똥2 자주 감.
가면 더치커피 주로 마시고, 겨울시즌 꿀지몽티, 여름시즌 수박or참외주스 마신다.
2층에 3인 이상 앉을 수 있는 방들이 넓어서 동네에 친구 놀러오면 데려가서 수다 떤다.
* 88양꼬치
양꼬치 생각날 때 동네에서 갈만한 곳... 다른 지역에서 굳이 찾아올 정도는 아님ㅎㅎ
가면 마라양꼬치는 늘 시키고, 양갈비살꼬치 꿔바로우탕수육 무난하게 먹을만 하다.
* 코끼리만두
영자미식회 방송 타서 더 귀해진 김치만두, 양이 한 팩에 7개에서 6개로 줄었다.
단무지 안 좋아하는데도 단무지랑 먹어야 더 맛남. 대기 때문에 번번히 헛탕치는데
꼭 먹고 싶다면 난 더 비싸도 만두국으로 포장하기도 함, 만두 5개 + 국물 따로 주심.
* 정일품삼계탕
동네 이사 오자마자 간 곳. 복날이나 체력이 좀 허해졌다 싶을 때 삼계탕 먹으러 간다.
부모님들이 동네 오셨을 때 이 곳으로 모시고 가면 무난하게 잘 드심.
* 빅소이
베트남식이 아니라 태국식 쌀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 향이 독특하고 국물이 시원하다.
난 좋아하는데 초딩입맛 남편은 여기 가자고 하면 썩 내키지 않아서 그냥저냥 따라옴.
남편은 뿌님 팟 퐁커리나 꿍 까이 팟 퐁커리 주로 주문하고, 난 소고기 쌀국수나 똠얌꿍 먹음.
* 뚜스뚜스
고똥만큼 자주 가진 않지만 오다가다 종종 들른다. 가면 그린스무디 자주 주문함.
고똥보다 베이커리랑 식사류가 다양하고 맛있어서 한꺼번에 해결하기 좋다.
가양역 쪽은 케익 등 베이커리가 다양하고, 증미역 쪽은 2층이 있어서 비교적 조용함.
* 유림
너네 동네 맛집 어디야? 하면 가장 먼저 말하는 곳. 매콤한 토종닭 볶음탕 넘 맛있다.
항상 대기가 많은데 그만큼 자리도 많고 회전률 괜찮아서 엄청 오래 기다리진 않는다.
* 막푸줏간
샤브샤브갈비찜 샤갈찜 먹으러 가는 곳. 일단 비주얼부터가 어머 이건 찍어야 해ㅎㅎ
국물이 맛있게 매콤해서 자꾸 들어간다. 소주를 부르는 맛이라는데 난 술을 못 마셔서...ㅠ
* 스시경
동네에 잘 하는 스시집이 있어서 좋다. 내부가 아담해서 저녁 땐 사람이 금방 찬다.
주로 특모듬, 가끔 스페셜모듬 초밥 먹는데 둘 다 가격 대비 구성이 괜찮고 맛있다.
* 닥터로빈
강서본점이라 내부가 넓고 테이블도 드문드문 떨어져있고 분위기 좋다.
개인적으로 닥터로빈 엄청 좋아함, 특히 단호박스프는 사랑입니다... *ㅅ*)b
* 강서구청먹자골목 원조황소곱창
집이랑 가까운 곳에 다른 곱창집이 있는데, 굳~이 여기 곱창을 먹겠다고 좀 더 걸어간다.
사람도 항상 많은 편이고 모듬곱창 맛있음. 먹고 나서 집까지 다시 걸어오면 딱 좋다.
* 대운정 (염창)
대게샤브샤브 넘 맛있음. 큰 맘 먹고 가야 하지만 그래도 가격 대비 배부르고 만족스러움.
살 한번 실하다 사이즈 실화냐... 장윤정이나 H.O.T 토니 등 연예인들도 종종 온다고 함.
* 우해관 (마곡)
여긴 가오픈 중이던 신상 레스토랑이라 아직 딱 두 번 갔음. 남편이랑 중요한 기념일에
무리해서 우해관코스 먹었는데 엄청 고급지긴 한데 둘이 먹긴 양이 많아 다 못먹어서 아까웠음.
B코스도 충분히 고급진 것 같다. 사진은 우해관코스로 먹었을 때 나왔던 거 몇개 추려봄.
이대로 끝내기 아쉬우니 배달 세 번 이상 주문한 맛집도 써봄. :)
감자탕공작소 강서본점 : 뼈해장국
중국관 본점 : 차돌박이짬뽕
순수치킨 등촌점 : 반반치킨(고마)
낭만치맥 가양점 : 낭만순살양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