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친구한테 선물하려고 케이크 맛집 검색하다가 그나마 근처인 곳 있길래 픽업 예약했거든 네이버 후기도 좋았고
예약한 시간보다 먼저 가서 다른 케이크 먹으면서 기다렸는데 케이크 노맛인거야 ㅡㅡ; 심지어 음료도 맛없었음
이미 돈도 다 결제했고 픽업하러 온건데 망했다 싶었거든 ㅠㅠ 선물인데..
받은 친구는 맛있다고 했는데 다른 케이크라서 그게 맛있는건지, 선물이라 예의상 한 말인지 모르겠더라고.. 며칠 뒤에 다른 얘기 하다가 내가 준 케이크 존맛이었다고 다시 말한 거 보면 진짜 맛 괜찮았던 거 같아서 다행이었음..

그리고 이번 크리스마스 혼자 솔크할건데 기분 내려고 처음으로 나를 위한 케이크를 사보자! 싶어서
위에서 찾은 카페 중에 다른 한 곳으로 예약해봤어
크리스마스 예약은 다 찼다는 거 같은데 다행히 오늘날짜는 있어서 오늘 찾아왔음!
너무 만족스럽다 ㅠㅠ 위에 올라간 딸기도 큼직하고 상큼하고 싱싱해
1번 카페도 친구한테 준거랑 같은 거로 조각케이크 포장해오려고 했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포장 안된대서 비교는 못해봄
다음에 비교해보고 2번이 더 맛있으면 친구한테 2번도 다시 선물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