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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추측글/스포주의) 시간의 서에 대한 추측에서 나오는 앞으로의 스토리 예상
909 15
2022.08.18 16:09
909 15


안녕?

간단하게 시간의 서를 분석해봤어.

뭔가 떠오른 게 생각났거든.



언제나 스토리 추측은 재밌는 것 같아.

그러니까 덬들도 그냥 재미로만 봐줘!

나도 로스트아크를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지나치는 것들이 더 많을 테니까.




이 글은 엘가시아나 다른 메인 퀘스트의 스포일러는 없어.

로헨델의 몽환의 궁전 앞에서 볼 수 있는 히든 퀘스트에 대한 것이며,

그 퀘스트에서 나온 시간의 서에 대한 추측으로

앞으로의 스토리를 예상해본 글이야.







그래도 혹시 모르니





스포주의!













시간의 서 내용이야.


OtOGS.jpg
(출처 구글)





조금 길지? 이걸 풀어서 해석을 해볼게.


저기 유저 닉네임에서


"(플레이어) 네가 이 책을 볼 것을 알고 있다."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 뒤 글 문단을 나누어서 봐보자.








추측에 앞서 이 시간의 서는 굉장히 복잡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뒤섞여있거든.

되도록 잘 이해되게끔 설명해 볼 테니까 따라와줘!





먼저 시간의 서가 작성된 시기를 유추해보자면,

기나긴 전쟁, 우리는 살아남았다. 로 보건데 아마도 사슬전쟁 직후일 가능성이 높아보여.

거기에 초점을 두고 해석을 해봤어.






전체적으로 본다면 네 문단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현재와 미래로 나뉘어져 있어.

이 시간의 서를 쓴 시점으로 생각을 해본다면,



ArQjr.jpg

현재





NOZtg.jpg

srcTk.jpg

dFbtj.jpg
미래로 말할 수 있겠네.









그리고 시간의 서는 노란색 부분만 읽으면 

플레이어에게 과거, 현재, 미래를 알려주고 있어.


ArQjr.jpg

엘조윈의 품 속에서 나는 보았다.

머나 먼 과거, 현재, 가까운 미래.


크라테르가 우리들을 창조하는 모습.

역사에 남을 기나긴 전쟁.

대악마의 부활.

앞으로 다가오는 거대한 전쟁.

아크라시아의 위기.



여기서


크라테르가 우리를 창조하는 모습. 

-> 이게 그저 '신'이 피조물을 만드는 과거를 본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크라테르의 신이 만든 피조물인 실린이라 이런 말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서가 발견된 곳이 로헨델이니 실린으로서 하는 말 같아.



역사에 남을 기나긴 전쟁.

-> 사슬전쟁을 얘기하는 것 같지?



대악마의 부활.

-> 카제로스를 뜻하겠고.



앞으로 다가오는 거대한 전쟁. 

아크라시아의 위기. 

-> 이건 우리 플레이어들이 앞으로 겪을 일들을 뜻하는 것 같아.




자, 그런데 여기서 하나 짚고 가야할 것은

저건 플레이어 시점에서는 과거에서 쓰여졌단 점이야.





그렇다면 저자의 시점으로는


크라테르가 우리를 창조하는 모습. (과거)

역사에 남을 기나긴 전쟁. (현재에서 조금 과거)

대악마의 부활. (미래)

앞으로 다가오는 거대한 전쟁. (미래)

아크라시아의 위기. (미래)


가 되겠고, 그 모든 것을 보았다라는 내용이야.

쉽게 말해서 주시자인 베아트리스가 가끔 미래를 보는 것처럼

이 자도 그랬던 것 같아.






NOZtg.jpg

중심에 서있는 영웅.

누군가 "영웅"의 이름을 외친다.

"플레이어." -> 저 부분을 가려놔서 글자가 노란색인가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원본에서는 플레이어...라고 부르는데, 여기서의 ...이 노란색이야.

아마도 그렇게 외친 것 같다.

영웅의 생김새를 볼 수는 없었다.



srcTk.jpg

dFbtj.jpg


그는 피에 뒤덮여있었다.

그가 뒤집어쓴 피가 악마의 것인지 악마의 것이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 속에서 내가 본 진실은...



아크라시아에 거대한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





자, 여기서 나는 저 사람이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전쟁에서 플레이어의 모습을 본 것 같다고 추측했어.





그는 피에 뒤덮여있었다.

그가 뒤집어쓴 피가 악마의 것인지 악마의 것이 아닌지는 알 수 없다.

-> 말그대로야. 플레이어가 전쟁 중에 뒤집어쓴 피가 악마의 것(적)인지 아니면 다른 이의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걸로 추측돼.




그 속에서 내가 본 진실은...

-> 이건 밑에서 해석해볼게.



아크라시아에 거대한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위험이 다가오고 있음을 예언하고 있어.




내가 위에서


"(플레이어) 네가 이 책을 볼 것을 알고 있다."


이걸 주의해서 봐달라그랬지?


시간의 서에 나온 내용은 전체적으로 전부 맞아떨어지고 있어.

플레이어도 결국 시간의 서를 찾아내어 봤으니까.


그렇다는 말은 시간의 서가 말한대로 스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







자 그럼 이 부분을 전체적으로 읽어보도록 하자.


ohCGb.jpg

전체적으로 읽어보니 플레이어가 아니라

누군가가 생각나지 않아?


그의 마음이 악마의 것인지 악마의 것이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 속에서 나는 슬픔을 보았다.

내가 본 것은 악마의 힘.



-> 아만






https://gfycat.com/IndelibleUnknownEquestrian
(로스트아크 러시아서버 공식 트레일러야.)



위에서 언급했듯


중심에 서있는 영웅.

누군가 "영웅"의 이름을 외친다.

"플레이어."



이 부분에서 우리는

"영웅"이 "플레이어"를 가리킨다는 걸 알았어.





그렇다면 다음 문장의 해석은 자연스레


TVpNL.jpg


아크라시아에는 그를 무찌를 영웅이있다.

-> 아크라시아에는 그(아만)을 무찌를 영웅(플레이어)가 있다.







여기서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이 있지.

바로 카제로스가 자신의 그릇을 찾고있다는 것.


hGkdB.jpg


이건 비아키스 카드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아만을 그릇으로 유추하고 있는데,

나는 시간의 서를 분석하면서 카제로스의 그릇이 아만으로 확정지어졌어.

물론 추측일 뿐이니 후에는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저 "아크라시아에는 그를 무찌를 영웅이 있다."라는 글의 완전한 해석은,

아만이 모종의 이유로 스스로 카제로스의 그릇을 자처해 카제로스가 되고,

플레이어는 그런 아만과 대립하게 된다는 거야.








자, 그럼 


"그 속에서 내가 본 진실은..."


이것과


"그 속에서 나는 슬픔을 보았다. 내가 본 것은 악마의 힘. 진실은..."


에 대한 것도 자연스레 추측이 되지.




문장은 다르지만 뜻하는 바는 같다고 생각해.


진실은 카제로스의 그릇은 자처한 아만과

그 속에서 아만은 슬퍼하고 있었다는 것.






물론 아만이 카제로스의 그릇을 자처했다는 것은 스토리상 우리가 카제로스와 대립이 끝난 뒤,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생각해.


각성 퀘스트에서 알레그로의 말을 기억해?


지금은 멀어졌지만 그의 길은 언젠가 당신의 길과 이어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 때당신에게도 선택의 순간이 다가올 것입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가 헤맨 어둠의 끝에서 당신만은 빛이 되어 주기를.”


 


언젠가 당신의 길과 이어지게 될 지도 모른다. -> 아만은 아만 나름대로 카제로스를 소멸하기 위해 희생을 선택한다.

당신에게도 선택의 순간이 다가올 것이다 -> 아만의 모습이 된 카제로스를 소멸시킬 것인지 말 것인지.


를 말하고 있다고 생각해.





여기서부터는 진짜 뇌절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만약 플레이어가 모든 사실을 깨닫고 


아만을 다시 되살릴 방법, 혹은 아만의 희생없이 카제로스를 소멸시킬 방법을 찾아서



플레이어는 모든 시작점인 과거 사슬전쟁 전으로 돌아가

사슬전쟁에 참여한다는 것이고



pJtes.jpg

영웅의 생김새를 볼 수는 없었다는 것

사슬전쟁 때 에스더들과 함께가 아니라, 홀로 전장에 서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거라면


에스더들은 그 영웅(플레이어)의 얼굴을 모르지만 

플레이어의 활약은 멀리서 지켜볼 수는 있었을 테고,








그리하여






LHoDb.jpg

샨디는 멀리서 보았던 우리를 조금이나마 기억해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이상이야.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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