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 드럼 앤 베이스 트랙 '가시권 (Heart raider)'과 아마피아노 리듬을 활용한 'White soul sneakers' 등 유행을 골고루 담아 레퍼런스의 향기가 강할 법도 하나 장르 차용에 그칠 뿐 특별히 누군가의 잔상이 남지 않는다. 최종적인 주선율과 사운드 모두 싸늘한 톤으로 다듬은 결과다. 녹록지 않은 실제 삶에 뿌리내린 가사에 힘입어 세계 각지에서 공수한 음악을 결국 트리플에스는 그 어디도 아닌 서울 도심으로 끌고 온다.
ㄹㅇ 장르가 다양해도 서울 길바닥에 자리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