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68&aid=0000413022
최원태에 관한 오해가 하나 있다. 슬라이더와 커브 등 선발투수가 갖춰야 할 구종의 다양성을 입증하고 있지만 ‘투-피치’에 가까운 유형이라는 평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을 때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최원태의 투심 패스트볼이 다른 나라 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복도 있고, 투심을 받치는 구종이 실질적으로는 체인지업 뿐”이라고 평가했다.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질 수는 있지만 주무기로 활용할만큼 위력적이지는 않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정작 최원태는 “투 피치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체인지업을 던지기 전부터 커브를 던져왔다”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상대적으로 체인지업 궤적이 좋아 다른 구종에 비해 많이 던지다보니 생긴 오해일 수도 있다. 그는 “체인지업이 잘 먹혀서 많이 던지는 것뿐이다. 슬라이더나 커브도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던지고 있다”고 투 피치 평가를 일축했다. 실제로 최원태는 투구수 10개 중 투심 패트스볼을 3개 당 체인지업 1개, 체인지업 2개 당 슬라이더와 커브를 1개씩 섞어 던지는 전형적인 ‘포-피치 투수’다. 구단 관계자 역시 “KBO리그에서 오버핸드로 던지는 투수가 투 피치로 13승을 쌓는다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일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렇다면 최원태의 땅볼 유도능력이 다른 투수에 비해 떨어지는지 따져볼 필요도 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꼽은 “투심이 먹힐 것인가?”라는 궁금증에 반론을 제기할 근거가 될 수 있다. 최원태는 올시즌 땅볼/플라이볼 비율이 1.45에 달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 사인드암 고영표(KT, 2.77)에 이어 땅볼을 가장 잘 유도하는 토종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언더핸드 투수이자 태극마크를 단 SK 박종훈(1.15)보다 더 높은 수치다. KBO리그 타자들에게 통하는 땅볼 유도 능력이 다른 나라 타자들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은 최원태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LG 임찬규를 포함한 대부분 투수들이 다른 나라 타자와 상대한 객관적 데이터 없이 선발됐기 때문이다.
억울할 법도 하지만 최원태는 “그저 묵묵히 내 할일을 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마운드 위에서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던지는 게 현실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넥센 토종 선발진 중 지난 2016년 신재영이 15승을 따낸 것이 프랜차이즈 최다승이다. 최원태가 신재영을 넘어 넥센이 그토록 찾던 우완 정통파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응 이런 투수한테 투피치다 검증이 안됐다 이 지랄한거 진짜 어이없구요^^^^
최원태에 관한 오해가 하나 있다. 슬라이더와 커브 등 선발투수가 갖춰야 할 구종의 다양성을 입증하고 있지만 ‘투-피치’에 가까운 유형이라는 평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을 때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최원태의 투심 패스트볼이 다른 나라 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복도 있고, 투심을 받치는 구종이 실질적으로는 체인지업 뿐”이라고 평가했다.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질 수는 있지만 주무기로 활용할만큼 위력적이지는 않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정작 최원태는 “투 피치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체인지업을 던지기 전부터 커브를 던져왔다”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상대적으로 체인지업 궤적이 좋아 다른 구종에 비해 많이 던지다보니 생긴 오해일 수도 있다. 그는 “체인지업이 잘 먹혀서 많이 던지는 것뿐이다. 슬라이더나 커브도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던지고 있다”고 투 피치 평가를 일축했다. 실제로 최원태는 투구수 10개 중 투심 패트스볼을 3개 당 체인지업 1개, 체인지업 2개 당 슬라이더와 커브를 1개씩 섞어 던지는 전형적인 ‘포-피치 투수’다. 구단 관계자 역시 “KBO리그에서 오버핸드로 던지는 투수가 투 피치로 13승을 쌓는다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일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렇다면 최원태의 땅볼 유도능력이 다른 투수에 비해 떨어지는지 따져볼 필요도 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꼽은 “투심이 먹힐 것인가?”라는 궁금증에 반론을 제기할 근거가 될 수 있다. 최원태는 올시즌 땅볼/플라이볼 비율이 1.45에 달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 사인드암 고영표(KT, 2.77)에 이어 땅볼을 가장 잘 유도하는 토종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언더핸드 투수이자 태극마크를 단 SK 박종훈(1.15)보다 더 높은 수치다. KBO리그 타자들에게 통하는 땅볼 유도 능력이 다른 나라 타자들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은 최원태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LG 임찬규를 포함한 대부분 투수들이 다른 나라 타자와 상대한 객관적 데이터 없이 선발됐기 때문이다.
억울할 법도 하지만 최원태는 “그저 묵묵히 내 할일을 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마운드 위에서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던지는 게 현실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넥센 토종 선발진 중 지난 2016년 신재영이 15승을 따낸 것이 프랜차이즈 최다승이다. 최원태가 신재영을 넘어 넥센이 그토록 찾던 우완 정통파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응 이런 투수한테 투피치다 검증이 안됐다 이 지랄한거 진짜 어이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