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이범호 감독은 딱 하나의 조건만 설정했다. 건강 유지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고, 투구수를 제시했다. 70구다.
70구를 던질 수 있는 컨디션이 되면 1군 선발진에 합류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범호 감독은 “2군에서 몇 경기에 나가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개수가 중요하다. 70구까지 가능하면 된다. 우리 6~7선발들이 지금도 3~40구를 던진다. 길게는 3~4이닝도 가능하기 때문에 붙이면 된다”라고 했다.
즉, 이의리와 임기영이 돌아오면 현재 6~7선발로 나서는 황동하, 김건국, 김사윤을 이의리와 임기영 뒤에 붙이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면 불펜 운영에도 자연스럽게 숨통이 트인다. 임기영의 경우 2022년까지 5선발로 꾸준히 뛰었으니, 황동하보다 나을 것이라는 계산을 마친 상태다. 일단 선발을 맡기고 상황에 따라 보직 변경 가능성은 열어둔다.
계속해서 이범호 감독은 “기영이와 얘기했다. 본인도 개수를 좀 올려놓고 오겠다고. 선발진이 채워져도 나중에 상황을 봐서 중간을 가든 선발을 하든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게 좋을 거 같다. 나도 그렇게 판단했고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둘이 비슷한 시기에 올수도 있나봐
그리고 기영이가 신경쓰여 ^ᶘ=o̴̶̷︿o̴̶̷=ᶅ^
그치만 일단 의리랑 기영이가 건강하게 오자 ^ᶘ= ᵕ🙏ᵕ =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