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광주 야구 직관 여행을 계획함
나빼고 E인 가족들은 응지석 아니면 안가겠다고해서 예매함
근데 더블헤더가 되었네...? 2차전도 볼거냐고 물어보니 당연한거 아니냐함
그럼 1차전에서 응원하면 피곤하니까 2차전은 비스트로펍 자리에서 보자니까 싫대 응지석 가겠대ㅋㅋㅋㅋ
응 너네 다 죽어봐^^ 하고 일단 예매 성공함
그리고 죽어본건 랑이 하나여따......
1차전은 비교적 덜 빡센 응지석이었는데 2차전이 정말 경기도 길고 관중들 중에 자주 티비에 비춰줘서 유명한 사람들 있잖아 그런 분들 응집해있던 자리였음
랑이는 점점 죽어가고 하품하고 가족들은 정신 차리라고 날 흔들며 동시에 기아의 한준수 워어어어를 하고 있었음 E들은 어디서 체력을 빌려오나요....?
야구 다 끝나고 경기장 나오는데 랑이는 초죽음
가족들은 아직 10시 안됐는데 어디 또 놀러가면 안되냐함
다시는 가족들의 체력을 얕잡아보지 않을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