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뭐 신청할려고 여행 담당한테 일정표랑 명단 꼼꼼히 작성해서 주시라고 했더니 명단없다고.. 그럼 있는 명단이라도 주시라고 했더니 여행 갔다와서 주면 안되냐고 이러고.. 아니 여행 1주일 전이면 대충 명단이 나왔을텐데 명단 1명이라도 없는게 말이 돼?
ㅅㅂ 일정표도 관공서 제출이라서 시간대별로 작성해 달라니깐 대충 띡 해서 제출.. 사무실에서 앉아서 하는 일이 그런건데 그것도 못해주냐고 그러고..
진짜 옛날 틀에만 박혀서 예전처럼 대충하면 되는 줄 알고 "해줘!" 이러는 인간들 때문에 ㅈㄴ 아침부터 여행 담당이랑 대판 싸움
목소리만 크면 이기는 줄 알고 우기는 사람들 많아서 힘들어ㅠㅠ 내가 융통성이 없는게 아니라 관공서 제출서류라서 꼼꼼하게 빨리 작성해 달라는건데 시간 닥쳐서 큰 목소리로 화내면서 "해줘!" 이러는 사람들 때문에 미치겠음
담당 말대로 대충 작성해서 신청 하더라도 최종 확인에서 탈락 될 수 있는건데 그때 가서 탈락되면 또 ㅈㄹ할거 알아서 오늘 둘이 대판 싸우고 신청 안해드렸어.. 그래도 여기에 털어내고 나니깐 맘이 차분해진거 같아.. 주절주절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