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이 잘 맞는다 하는 타자도 있긴 하지만 보통은 1번은 쫌... 이러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1회에 수비하러 나갔다가 바로 타석에 들어서야 하니까 따로 준비할 시간이 거의 없대
부리나케 장비 정리하고 바로 방망이 몇 번 휘둘러보고 들어와야 해서 정신없다고...
그리고 1번 타자 맡으면 경기 초반에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바로 투수 상대하는 거라 (전력분석 말고 그날의 타격 정보) 약간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으로 부딪히는 것 같았음
그래서 1번 잘 받아먹는 타자들은 나름대로 그 타순에 적응이 된 선수들이라 무조건 1번 올린다고 다 잘하는 건 또 아니래
원준이 9번이 맞나? 1번은 어떤가? 이런 글 봐서 생각났음
원준이는 9번이 심리적으로 더 편해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