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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기아) 'KBO 첫 월간 10홈런-10도루' 김도영 "내 기록, 내가 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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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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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4월 보내는 중…나는 관심을 즐기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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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만난 김도영은 "처음에는 '그렇게 의미 있는 기록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선배들이 '몇 년 동안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기록 달성을 의식했다"고 말했다.

진기록 달성에 홈런 1개만을 남겨 놓고 경기를 시작한 김도영은 1회와 3회에는 '지나치게 큰 타격 자세'로 외야 뜬공에 그쳤다.

김도영은 "9호 홈런을 친 뒤에는, 기록을 더 의식하게 되더라. 빨리 기록을 세우고 싶어서 오늘 욕심을 부렸다"고 털어놨다.

해결책은 남달랐다.

많은 선배들은 그동안 비슷한 상황에서는 "세 번째 타석부터는 욕심을 버렸고, 그러니 홈런이 나왔다"라고 말해왔다.

하지만, 김도영은 "사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욕심을 부렸는데, 그때 실투가 와서 홈런을 쳤다"며 "운이 좋은 하루였다"고 씩 웃었다.


김도영은 "정말 행복한 4월을 보내고 있다"며 "3월에는 마음고생을 했는데 지금은 매일 행복감을 느낀다"고 했다.

KIA 주전 3루수로 자리 잡은 김도영은 '최정의 후계자'로도 불린다.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SSG 3루수 최정의 KBO리그 개인 통산 신기록인 468호 홈런공을 잡은 'KIA팬' 강성구 씨는 "김도영이 최정 선수처럼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도영은 "전설적인 선배의 이름과 같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최정을 예우하면서도 "최정 선배는 장타자고, 나는 중장거리 타자다. 최정 선배처럼 홈런을 치지는 못하겠지만, 도루(최정 개인 통산 176개)는 선배님을 넘어서겠다"고 웃었다.

아직 어린 김도영도 올해 4월과 같은 활약을 계속 이어가기 어렵다는 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굳이 욕심까지 내려놓을 필요는 없다.

김도영은 "매월 좋은 성적을 내고자 노력하겠다. KBO리그 첫 월간 '10홈런-10도루' 기록을 내가 또 깨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그는 자신을 "관심을 즐기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4월 김도영은 재능에, 스타성까지 뽐냈다. 이제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서면 관중석에서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린다.


https://naver.me/xBsVaJ4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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