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연이 오늘 잘했다 글 X
- 빡쳐서 나도 막판에 나왔으니 시무룩하게 있었으니 까지마 X
- 그냥 이야기하고 싶은 것 뿐임...
혼자 기대서 있었는데... 계속 고개 숙이고 생각도 많아보였고....
에휴 너도 뭐 그러고 싶었겠냐 오늘 귀신들린 날 해라 하고 있었는데..
안춍 부터 슬그머니 와서는 태연이 한테 말 걸고...
코치(뉴비라 누군지 잘 모름) 한 분도 오셔서 어깨동무하고
토닥이시더니 마지막에 머리 막 헝클이시고 가고..
챈성도 와서 어깨동무하고 말 걸고....
미니미니도 그렇고...
특히 안춍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조언 같은거 해주는거 같았음...
위에도 적었지만 그러니까 까지마라도 아니고, 시무룩하니까 봐주자도 아님.
나도 화났고 답답했고 너 왜그러냐 싶어서 짜증 엄청 났었어....
심지어 직관 자리 잘못걸려서 더 괴로웠고 속상했는데.... 그냥 저렇게
다 쳐져서 울상인거 보니까 마음이 많이 아팠어...... 그러고 싶어 그랬을까
매일 잘하고 싶겠지만 더럽게 안된 날이겠지.. 하는 생각?
집에와서 곱씹어보니 마음이 많이 슬퍼서 자기전에 일기처럼 남겨봄...
태연이에게 주어질 앞으로의 기회들에서 오늘같은 일이 두번다시 없기를 진심으로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