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즌 하반기에 내인생에 처음으로 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내 우울증, 공황장애의 유일한 돌파구가 너네였는데
요즘 너네때매 너무 힘들다
너희 보면서 웃는것도 심지어 우는것 마저도
내 무기력했던 삶에 변화가 오는구나 하고
신기해하면서 야구를 봤었지
직관도 회사 쉬는 김에 한달 내내 따라다니기도 했는데....
그때도 이기는 날은 물론 당연히 지는 날도 있었어
근데 이제 내가 이글스에게 너무 진심이 되었나보다 ㅠㅠ
요즘은 그냥 가슴이 꽉 막힌게 내려가질 않네
야구있는 날은 일하면서도 그냥 오늘 경기는 어떨까 생각 뿐이고..
그나마 다행인가? 일에대한 스트레스때매 병이 온거였으니까...
아무튼 이글스야 감독이랑 타코는 제발 나가주고 성적 좀 올려주라..
큰거 안바라고 5위로 마무리 해도 되니까 부탁 좀 할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