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르는 24일 SSG 랜더스와 사직 홈 경기에 앞서 "하루에 2경기를 등판하는 건 아마추어 때도 경험이 없었다"라며 "지난 21일 더블헤더를 마치고 힘이 들기는 했지만 팀이 이기는 순간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을 받았다. 조금이나마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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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더블헤더 1, 2차전 등판 역시 등판 기회를 준 코칭스태프에 보답하기 위해 힘을 냈다. 전미르는 "1차전이 끝난 뒤 2차전도 나갈 수 있다는 얘기를 미리 해주셨기 때문에 차분하게 잘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전미르는 이제 막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열아홉살 어린 투수지만 자기 관리와 루틴은 웬만한 베테랑 투수 못지않다. 스프링캠프 기간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야간 웨이트 트레이닝을 스스로 소화해 팀 선배들과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홈 경기가 끝난 뒤에도 철저하게 재충전과 휴식에 초점을 맞춘다. 롯데 구단이 마련해 준 사직야구장 인근 숙소를 웬만하면 벗어나지 않는다.
전미르는 "사실 밖을 잘 돌아다니는 편은 아니다. 홈 경기를 마치면 숙소에서 푹 쉬려고 한다"며 "특별한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휴식일에도 딱히 어딜 가지 않는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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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르 ㅠㅠㅠ 기특하고 미안하구...
이모는 또 대원건어물로 달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