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셀털이긴한데 나는 40대덬이고 40대에 야구 입덕했거든
직장생활하다보면 10대 20대 만날 일이 별로 없고 특히 우리회사는 신입은 거의 안뽑는 회사라
지금 당장 우리 팀 막내가 30대임 내가 팀 중간층이고 ㅋㅋㅋ
그리고 평소에 집-회사(오피스지구) 왔다갔다만하니까 눈에띄게 어린 사람들 무리에 파묻혀본 적이 없는데
1n년 냉동됐던 친구가 해동되면서 나 야구 입덕시켜가지고 같이 직관갔다가 둘 다 얼음됐었잖아 ㅋㅋㅋ
다들 왜이렇게 어려??? 하면서 눈 휘둥그레했었어
미디어가 아닌 현실에서 10대 20대를 그렇게 많이 본게 진짜 오랜만이라ㅋㅋㅋㅋㅋ
사실 요즘엔 30대 40대도 옛날 30대 40대처럼 나이들어보이지 않아서 그냥 다 비슷하지 않나 하고 체감을 잘 못했었는데
어려보이는 사람과 어린 사람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구나를 깨달았던 첫 직관 감상ㅋㅋㅋㅋㅋ
노화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진짜 그냥 에너지? 분위기? 이런게 많이 달라서 기분좋게 놀랐던 기억이 있음
뭐 응원할 때보면 다 똑같긴한데 ㅋㅋㅋㅋㅋㅋ
친구랑 아직도 야구장가면 다들 너무 어려 애들이 다 삐약삐약대 이런 얘기함
물론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도 많음! 맨날 봄!!
다만 살면서 그렇게 어린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건 현재의 나한테는 야구장이 유일해서ㅋㅋㅋ
근데 우리 팀이 유독 젊은 편이기도 하다니 생각나서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