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와 주니어 유신 #05 마츠무라 호쿠토 (SixTONES)
「고군(孤群)의 때」
SixTONES가 되기 전 부터, 유닛에 발탁되어 수많은 드라마에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발휘해온 마츠무라 호쿠토.
유닛의 소멸, 시즈오카로부터의 상경, 그리고 진학 등 몇 가지 전기를 넘어서도 변하지 않는 것은, 강한 의지였다.
나를 필요로 해준 멤버를 위해
SixTONES라는 이름을 업고 '퍼펙트 월드'(후지테레비계열)에 출연 중인 마츠무라 호쿠토.
갈색 머리는 "첫 염색... 이네요" 라고 한다.
"강한 고집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염색을 한다면 역할을 위해서, 라고 정했었어요. 오랜만에 경험하는 드라마 현장, 엄청나게 즐거워요!"
이미 몇 작품이나 드라마에 출연 한 경험이 있는 마츠무라는, 2009년에 쟈니스 사무소에 입소했다. 같은 해, 나카지마 켄토, 키쿠치 후마, 코우치 유고와 함께, 나카야마 유마를 중심으로 둔 그룹에 대 발탁. 나카야마의 백댄서로서 활동하는 4명은 B.I.Shadow 라는 이름을 가졌다.
"흔히 말하는 연수생의 시작이 B.I. 였어요. 대 발탁이었기 때문에 힘든 시작이었어요. 쟈니스 주니어로서 배워야할 것, 느껴야할 것을 건너 뛰고 그룹에 들어가버려서. 그리고, 점점 알아가는거예요. 켄토랑 후마는 B.I.를 나가서 데뷔 하겠지 하고. 그룹에서도 어느샌가 마이크를 들고 있는게 켄토와 후마 뿐인걸 보면서, 아직 미숙한 중학생 때 였지만 제가 두 사람과는 다르다는걸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시즈오카에서 살고 있던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교 진학 때에 상경했다.
"당시에는 Jr.로서 일이 계속될 수 있을거라는 약속도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무소 사람들은 그러지 말라고 말리셔서. 그렇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주소를 도쿄로 옮기는거예요" 라고 선언하고 상경 했었어. 하기 시작한 일을 도중에 그만 두는게 싫었기 때문에. 아니나 다를까, 점점 일은 줄어들고 춤을 추는 위치도 점점 뒤로 가버려서. 도쿄로 오고 1개월 정도 지났을 때였나. Sexy Zone이 데뷔하고, 나는 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정도인 가라테 선수였던 마츠무라. 대학에도 진학하여 부족함 없는 인생을 걸어 갈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어째서 쟈니스를 계속 이어갈 길을 선택한걸까?
"솔직히, 이대로 끝내기 싫다는 고집이 있었어요. 쟈니스에 있어 인정 받고 싶다는 욕구도 있었겠죠. 지금 일본 아이돌이 활약하는 장소는 무한하게 넓어요.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지금 보다 높은 곳으로 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마음이 오디션을 봤던 그 날부터 계속 되고 있으니까."
그런 그에게 찬스는 돌아왔다.
드라마 '사립 바카레아 고교' (12년, 일본테레비 외)에 출연. 거기서 모인 것이 나중에 SixTONES가 되는 멤버 6명이다.
"진학에 도움받아, SixTONES에 도움받아... 그리고, 돌이켜보니 제시와의 만남은 컸네요. 제시와는 SixTONES가 되기 전에 둘이서 일, 드라마, 라이브 같은걸 함께 경험하고. 제시는 그 후에도 다양한 사람들과도 함께 일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나는 바카레아의, 이 6명이랑 함께 하고 싶어" 라고 강하게 생각해줬어요. 너희들이 필요하다고. 나는 말야, 제시의 말에 약해. (웃음) 물론, 저도 이 6명이 좋다고 생각했었고, 내 자신이 빛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동시에, 제시의 속마음을 듣고, 제시를 위해서 하고 싶어... 라는게 나에게는 있어요. 이 6명이서! 라고 결단 하고 강한 의지로 우리들을 끌어 당겨준 그에게는 감사 하고 있고, 은혜 같은 마음을 아직도 계속 갖고 있어.
이런 얘기는 다시 몇 년 후에 좀 더 깊게 얘기하고 싶지만, 지금 SixTONES 결성과 제시라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마음이 있어. 그건 확실해. 게다가 제시는 나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변함 없는 시선을 갖고 있어줬어. 그건 지금도 그렇고..."
동료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남자로서 의지와 자신감을 가슴에 품고 SixTONES로서 살아간다.
"사실은 드라마 출연이 몇 작품인가 계속 되었을 때, 그룹에 속하지 않고 쟈니스지만 배우를 목표로 삼는 길도 있었어요. 어쩌면 나는 그 길로 가는게 나았을 거란 생각도 스쳐지나갔지만, '바카레아조' 라고 불리던 시절의 6명과 함께 무대 위에 섰더니, 그게 너무 즐거워서. 배우 한길로 가는 길은 선택할 수 없었어. 나의 터닝포인트에는 SixTONES의 5명이 언제나 곁에 있었구나 하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지금의 자신을 표현하는 단어를 물어보니, 깊은 생각에 빠진 후, "고군분투(孤軍奮闘)를, 고'군(群)'으로 바꾼 조어로 해도 될까요?" 라는 제안이.
"홀로 싸우는 싸움이 있고, SixTONES 라는 무리로도 싸우고 있어요. 그런 싸움도 포함해서 저는, 아이돌이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돌로서 앞으로도 계속 싸워가겠습니다!"
호쿠제....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