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2주 동안 괴롭혔는데 이게 은근한 괴롭힘이라.. 윽박지르거나 몸터치를 한 건 아닌데 남들 보는 앞에서 망신주고 무능한 애로 만들어 버리고 뭐 물어보면 비웃고 내가 틀린 것도 아닌데 무조건 잘못한 것처럼 몰아가고 심지어 거래처까지 가서 그러니까 그 짧은 기간 동안 트라우마가 생기고 공황와서 정신과 다니면서 약 먹었단 말야 죽을 생각도 했어
면담 걸쳐서 팀은 이동 됐는데 아예 그 사람과 분리는 안돼서 내가 못살겠어서 퇴사했거든 팀 이동된지 일주일도 안돼서.. 그래야 내가 살 거 같았어 핸드폰 메모장에는 유서도 품고 살았어 언제 죽어버릴지 모를 거 같아서..
근데 다른 사람들은 몇달 몇년의 괴롭힘을 겨우 신고하거나 그냥 버티고 그러는데 고작 2주로 이렇게 망가져버린 게 내가 너무 나약한 걸까 내가 그냥 참고 견뎠어야 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