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진짜 푹 쉬고싶었는데 상황이 어찌되다보니
부모님 모시고 한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나들일 다녀왔단말야?
솔직히 가기전엔 집에서 쉬고싶고 귀찮은 맘도있었는데
내가 운전하니까, 부모님이 관광지가서 들떠서 동동주도 한잔 드시고
평소 무뚝뚝하던분들이 스킨십하면서 사진도 찍고, 찍어달라는거보면서
그래 내 주말정도야, 가족끼리 이러려고 사는거지,도 싶고
부모님 즐거워하니까, 그냥 방에서 쉬는거랑은 느낌이 다르더라.
아, 이래서 부모님들이 피곤해도 어렸을때 우리 데리고 여기저기 놀러다녔구나 싶더라
앞으로 자주모시고 다녀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