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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피아니스트 후지코 헤밍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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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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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코 헤밍은 2024년 4월 21일 새벽 92년의 생애를 마치고 영면한 사실을 삼가 보고드립니다. 2023년 11월 자택에서 낙상한 후 하루라도 빠른 복귀를 목표로 치료와 재활에 힘쓰며 순조로운 경과를 보이던 가운데 2024년 3월 시행한 검사 결과 췌장암으로 확정 진단되어 요양을 계속하다가 4월 21일 병세가 급변하여 하느님의 품으로 떠났습니다. 장의는 후지코 헤밍 본인 및 친족의 유지에 의해, 근친자만으로 이미 거행하여, 매우 아름답고 온화한 표정으로의 여행이었습니다. 진단 후는,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다는 본인의 희망에 의해 공표는 삼가고 있었습니다. 공연을 기대해 주신 팬 여러분, 주최자 여러분께 큰 폐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후지코 헤밍은 작년에도 정력적인 연주 활동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다치고 나서는 뜻대로 되지 않는 몸에 답답한 마음이 들면서도 직전까지 복귀해서 피아노를 치고 싶다는 강한 의지로 치료와 재활에 힘썼고, 병실과 병원 내에서 피아노를 치기도 했습니다. 3월에 예정되어 있었던 뉴욕 카네기 홀에서의 공연과 일본에서의 공연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이러한 보고를 해야 했던 것은, 누구보다도 후지코 헤밍 본인에게 있어서 정말 유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후지코 헤밍은, 청력을 잃어도 영혼으로 피아노를 계속 치는 강함을 지니면서도, 동물 애호를 실천하여 보호묘를 다수 인수하고, 또 이재민이나 큰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의 자선 콘서트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랑의 마음으로 가득 찬 사람이었습니다. 기적의 캄파넬라를 다시 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후지코 헤밍 본인과도 간절히 기도했지만 이제는 이룰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후지코 헤밍의 영혼의 연주의 추억이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계속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헌화, 방지 등은 사양하고 있으니 부디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지코 헤밍 고별회」 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입니다. 상세는 다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공연자, 주최자, 미디어 관계, 열심히 해 주신 의료 종사자 여러분, 기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2024년 5월 2일 일반재단법인 후지코 헤밍 재단

 

https://twitter.com/FuzjkoHemming/status/178579374606983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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