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가 혼자 밥먹으러갔을때 종업원이 자기를 알아보고 말걸려고하는거 같았는데
결국 말을 안걸길래 자기도 모르는척하고 그냥 밥먹고 나왔는데 생각해보니까 말거는것도 용기가필요한거구나싶어서
가게로 돌아가서 종업원이랑 악수했다는일화 이거뭔가 감동8ㅅ8
칸쟈니 데뷔하기 전에 오사카-교토 왔다 갔다 할 때 사무소에서 택시 타고 집(마루 본가는 교토)까지 가라고
마루가 택시 태워 주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한테 교토까지 가려면 너무 멀고 힘드시니까
자기가 알아서 갈테니 그냥 역까지만 태워다 달라고 한 거....
3월 11일「그 순간」, 저는 마침 칸자니의 마루야마군을 취재하고 있었습니다.
베테랑 아이돌인만큼, 흔들리기 시작했을 때는 움직이지 않고 말을 이어갔던 마루야마군.
다만, 스튜디오의 무거운 철 미닫이 문이, 슬라이드 하는 것을 보고, "잠깐 테이블 아래로 들어가죠" 라고 라이터와 저를 유도.
출구 확보를 위해서 미닫이를 필사적으로 누르는 스튜디오 맨에게 그는 "그런건 됐으니까, 이쪽 이쪽!" 이라고 소리를 내질렀습니다.
오해를 두려워 않고 말하면, 그 행동은 어떤 말보다도 설득력 있고, 이 사람의 "됨됨이"가 모두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관서 출신인 그는 생각해보면 한신 대지진의 경험자. 냉정함 뒤에는 그 기억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풋내기 편집자로부터,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그리고 이재민 여러분의 평온을.(木村尚恵) *오역/의역 주의
마루야마는, 쪼꼬맸을 때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엄마한테 들은 이야긴데요, 맞벌이였던 어머니를, 저는 항상 정해진 시간에 깨워줬다고 해요. “고마워. 오늘은 조금 더 자고 싶으니까, 시계의 시침이 여기까지 오면 다시 한 번 깨워 줄래?” 라는 어머니의 말에도 정확히 반응해서, 부탁받은 시간에 다시 한 번 제대로 깨워드렸다고 해요. 엄마는, 항상, “이 아이는 나를 깨워주기 위해서, 아무 곳에도 가지 않고, 계속 여기서 기다려줬구나, 착한 아이네” 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해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