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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롯데) 김원형코치가 맘고생 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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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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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포커스인] 동반자 김원형 수석코치의 열흘은 지옥이었다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다 제 잘못입니다.”

김원형 롯데 수석 및 투수코치는 지난 15일 NC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고개를 들지 못했다. 조원우 감독의 재계약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았고 모든 게 자신의 탓이라는 느낌마저 들었다.

롯데는 26일 오후에야 조원우 감독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금 3억, 연봉 3억 총액 12억으로 2020년까지 롯데를 이끌게 됐다. 조원우 감독은 스포츠월드와의 통화에서 “롯데팬들이 지켜보고 있다. 정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다행이지만 롯데의 최종결정까지 열흘이 걸렸다. 그 열흘동안 야구계에서는 별의별 소문이 돌았다. 야인으로 있는 모 감독의 하마평부터 외국인 감독 선임설까지 과거 롯데에 몸담았던 인사들도 고개를 갸우뚱하며 구단의 행보를 이해하지 못했다. 전반기 부진에 구단은 감독 재계약 불가 방침을 내렸고 리그를 뒤흔든 대약진으로 3위를 차지했으니 오프시즌 일정이 모두 뒤틀렸다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구단이 준PO가 진행 중인데도 감독 재계약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면서 이런 소문은 크게 퍼졌다. 이런 가운데 준PO 5차전 패배까지 겹쳤다. 

조 감독의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김원형 코치는 속이 많이 상했다. 재계약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이는 준PO 5차전, 선발 박세웅이 흔들리는 속에서도 빠른 교체를 하지 않고 결과적으로 패착이 돼 0-9로 패했다. 팬들은 총력전을 선언한 조 감독의 각오와 달리 여유있는 운영을 했다며 비난했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김원형 코치는 “(선발 박세웅의 뒤에)사실 (조)정훈이를 올린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했지만 빠른 대처를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다. 김 코치는 “감독님이 무슨 잘못이 있겠느냐, 내가 순간 생각하지 못하고 여유를 부린 것 같다. 정말 다 내 잘못이다. 내가 빨리 선택했어야했다”고 미안함에 한숨만 내쉬었다. 동시에 최선을 다해 지도하면서 마운드를 재건했고 정규시즌 3위라는 결과를 이끌어낸 공을 준PO 5차전으로 모두 지워버렸다는 사실에 허망함마저 느꼈다.

김 코치는 최근 열흘 동안 “감독님 소식은 없느냐”고 궁금해했다. 자신의 잘못이라는 자책감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던 까닭이다. 조 감독의 재계약 발표 후 사직구장에서 미팅을 가진 김 코치는 “정말 잘 됐다”고 그제서야 웃었다. 목소리도 밝았다.

지난 겨울을 되돌아보자. 조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에 난항을 겪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초보 감독을 믿고 따라올 인물은 없었다. 조 감독은 이 점에 대해 “1년 남은 상황에서 나를 믿고 와준 사람이다. 김 코치가 자책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지만 사람 마음이 그게 아니다.

지난해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 김 코치는 “감독님 재계약 시켜드릴 겁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1년이 흘러 그의 다짐은 현실이 됐다. 김민재 수비코치와 함께 김원형 코치는 조원우 감독의 든든한 지원자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그 열흘동안 야구계에서는 별의별 소문이 돌았다. 야인으로 있는 모 감독의 하마평부터 외국인 감독 선임설까지 과거 롯데에 몸담았던 인사들도 고개를 갸우뚱하며 구단의 행보를 이해하지 못했다. <= 시발 기레기들 다 엿처머거라 ㅗㅗㅗㅗㅗㅗ 

감독님도 재계약 되었으니 김코치님도 재계약 ㄱㄱ하고 대신 투교 조금만 빨리 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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