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처럼 전구장 중계되기 시작한건 10년가량밖에 안됨.
그 전까지는 중계 없는 경기 결과 아는건 인터넷으로 결과 찾아보는 정도밖에 없었음.
그럼 인터넷이 있기 전에는 어떻게 야구 결과를 봤을까?
1. 스포츠뉴스
새나라의 착한 원덬이는 어린 시절 9시 45분 스포츠 뉴스를 통해 경기 결과를 보고 바로 자러 갔음.
단점1 : 가끔 일찍 시작해서 TV 틀었더니 야구 꼭지가 지나간 경우가 있음
단점2 : 야구 경기가 길어지는 경우 SK 6 <7회말> 6 삼성 과 같이 경기가 최종 결과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음.
2. 스포츠신문
1을 놓친 사람들은 눈물을 머금고 다음날 신문을 볼 수 밖에 없는데, 주요 신문에는 요즘도 그렇듯 인기팀 기사와 간략한 스코어밖에 안나옴.
세부 기록을 보려면 스포츠 신문에 있는 기록지를 볼 수 밖에 없음. 이 기록지는 요새 네이버에서도 볼 수 있는 이런 기록지.
단점 : 일반 가정에서 스포츠 신문을 정기 구독할 확률은 0에 수렴함.
3. 700 서비스
그러다 90년대 중반 쯤, 야덬들에게 획기적인 서비스가 등장했으니, 바로 700 서비스.
700 국번으로 시작하는 몇몇 서비스에 전화를 걸면, 실시간까지는 아니여도 이닝별 진행 상황을 알려줌.
단점 : 유료 서비스. 이거 하다 부모님한테 등짝 맞은 학생들이 좀 있음.
4. 라디오 중계(추가)
가장 전통적인 야구 중계 방식. 프로야구 초창기부터, 야구 중계하면 보통 라디오 중계였음
단점 : 라디오를 갖고 있어야 함-_-
단점2 : 지역방송(ex.롯데-경남방송)에서 연고팀 중계를 해주는 경우가 많음. 타 팀 연고지에 살고 있다면 못들을 가능성 매우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