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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와이드인터뷰] '파란만장' 일본야구 김무영의 아쉬운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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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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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bcsportsplus.com/news/?mode=view&cate=1&b_idx=999655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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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전 소프트뱅크 호크스 투수 김무영(사진=엠스플뉴스 박동희 기자)

 

[엠스플뉴스]

 

야구부 폭력이 싫어 일본 고교로 야구유학을 떠나 독립리그를 거쳐 마침내 일본 프로야구 데뷔에 성공했던 김무영. 소프트뱅크, 라쿠텐 불펜투수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31살의 젊은 나이에 현역 은퇴 선언. "아이들에게 한국 야구대표팀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아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게 가장 큰 아쉬움"

 

“저도 아쉽습니다.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현실이 그런데…. 계속 마운드에 서고 싶지만, 그러기엔 장애물이 너무 많네요. 휴우-.”

 

일본 프로야구(NPB) 전(前) 라쿠텐 골든이글스 투수 김무영이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의 한숨엔 아쉬움과 낙담 그리고 한(恨)이 서려 있었다. 왜 아니겠는가. 김무영은 ‘엠스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은퇴 사실을 전하고 있었다.

 

“올 시즌 끝나고 라쿠텐 구단으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어요. 당연히 저야 더 뛰고 싶었죠. 하지만, 올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에 구단 결정을 순순히 받아들였습니다.”

 

올 시즌 김무영은 팔꿈치와 어깨가 좋지 않았다. 그 통에 1군에서 단 2경기에만 등판했다. 2경기 성적은 2이닝을 던져 1실점 평균자책 4.50. 김무영에게 내심 기대가 컸던 라쿠텐은 그의 몸 상태가 이른 시일 안에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10월 김무영에게 퇴단을 통보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김무영의 야구인생이 사실상 끝을 맺는 순간이었다.

 

‘야구부 폭력’이 싫어 일본 고교로 진학한 16살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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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은 독립리그에서 뛸 때의 김무영. 사진 오른쪽은 김무영(사진 맨 뒷줄 왼쪽)이 2008년 11월 소프트뱅크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한 장면(사진=김무영)

 

김무영의 야구인생은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 부산 대신중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그는 롯데 자이언츠 입단을 꿈꾼 야구소년이었다. 하지만, 그는 부산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대신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 하야모토고교로 야구 유학을 떠났다. 그가 어린 나이에 부산을 떠난 덴 이유가 있었다. 야구부 선배들의 폭력을 견디면서까지 야구를 계속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무영은 16살의 나이에 혼자서 일본 시모노세키행 배를 탔고, 일본 고교에 입학해 공부와 야구를 병행했다. 결과는 좋았다. 김무영은 고교 시절을 “야구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꼭 필요한 지혜와 지식을 습득한 시기”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가 원했던 ‘고교 졸업 후 프로 입단’은 현실이 되지 못했다. 소속 고교가 약했던 데다 그 역시 프로 지명을 받기엔 부족함이 많았다.

 

김무영은 후쿠오카경제대에 입학했다. 그가 두각을 나타낸 건 그때부터였다. 대학에서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자 프로 스카우트들이 하나둘 김무영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가운덴 한신 타이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명문구단 스카우트들도 있었다.

 

그렇다고 갑자기 운명이 김무영에게 ‘장밋빛 미래’를 선사한 건 아니었다. 반대였다. 김무영은 신인 드래프트를 앞둔 4학년 1학기 때 어깨를 다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팔꿈치엔 뼛조각까지 돌았다. 

 

그의 부상 소식이 알려지자 강하게 추파를 던졌던 프로 스카우트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김무영을 외면했다. 고교 졸업반에 이어 대학 졸업반 때도 프로 지명을 받는 데 실패하는 순간이었다.

 

이때 김무영이 선택한 건 포기가 아닌 도전이었다. 김무영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일본 독립리그팀 후쿠오카 레드 워블러즈에 입단했다. 독립리그팀 선수가 프로팀에 입단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 프로에 입단한다손 쳐도 1군 주력 선수가 되는 건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이었다. 김무영은 기적보다 더 희박한 가능성에 몸을 맡겼고, 레드 워블러즈에서 절치부심한 끝에 주목받는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2008년 독립리그에서 35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17세이브 평균자책 0.41을 기록한 김무영은 그즈음 3번째 프로 진출 기회를 잡았다. 다행히 센트럴리그 3개 팀과 퍼시픽리그 5개 팀에서 ‘콜’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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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시절의 김무영(사진=엠스플뉴스 박동희 기자)

 

그리고 마침내 김무영은 2008년 10월 30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6순위로 일반지명되며 꿈에 그리던 프로 유니폼을 입는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김무영은 입단 첫해인 2009년 1군으로 바로 승격됐다. ‘진짜 기적의 주인공’이 된 것이었다. 

 

하지만, 오랜 친구인 불운은 완전히 그를 떠나지 않았다. 어깨부상이 재발한 것이다. 이 여파로 김무영은 2011년까지 10경기에 등판하는 데 그쳤다. 그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온 건 2012년이었다.

 

이해 김무영은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며 소프트뱅크 불펜진의 진정한 일원이 됐다. 특히나 팀 내 비중이 달라졌다. 2012시즌 초반만 해도 김무영은 주로 패전처리로 등판했다. 그러나  개막전 이후 1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자 시즌 후반기부턴 승리조에 포함돼 주로 이기는 경기에 등판했다.

 

김무영은 2012년 2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 1.72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2013년에도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23경기 등판에 1패 평균자책 3.48을 거뒀다. 2014년 역시 25경기에 등판해 1승 2홀드 평균자책 3.41을 마크했다. 강력한 구원투수들이 버틴 당시 소프트뱅크 불펜진을 고려할 때 김무영의 3년 연속 호투는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당시 소프트뱅크 투수코치였던 ‘타이완 야구계의 영웅’ 궈타이위안은 김무영을 가리켜 “컷패스트볼이 상당히 위력적인 투수다. 구위도 좋고, 제구 역시 뛰어난 선수”라며 “건강만 하다면 필승조 셋업맨으로 크게 활약할 투수”라고 칭찬했다.

 

자식들에게 한국 야구대표팀의 푸른 유니폼을 아빠를 보여주고 싶었던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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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3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뒤 수훈선수 단상에 오른 김무영(사진 가운데)(사진=소프트뱅크)

 

2014년의 활약에 힘입어 김무영은 내심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한국 야구대표팀에 뽑히길 기대했다. 따지고 보면 일본, 타이완 야구를 그만큼 잘 아는 한국인 투수도 없었다. 그걸 한국야구계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김무영에게 배정된 자리는 없었다.

 

대회 금메달을 예상해 이미 구단들끼리 대표팀 선수를 배분한 까닭이었다. ‘우리 구단 병역 미필자들도 대표팀 엔트리에 넣기 힘든데, 일본에서 뛰는 김무영까지 챙길 순 없다’는 게 당시 야구계의 정직한 입장이었다.

 

김무영은 못내 아쉬웠지만, 아쉬움의 감정은 숨긴 채 대표팀의 선전을 빌었다. 그렇다면 어째서 김무영은 ‘태극마크’를 달고 싶던 것이었을까. 김무영이야말로 다른 어떤 선수보다 ‘병역 혜택’이 꼭 필요한 이였다.

 

당시 그는 한국 국적으로 일본 무대에서 뛰고 있었다. 일본에서 고교를 나온 까닭에 외국인 선수로 분류되지 않고, 일본 선수와 동등한 대우를 받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 국적이었기에 계속 선수로 뛰려면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했다.

 

사실 김무영은 한국에 집착하지 않고 살아도 됐다. 일본에서 고교를 나온 뒤 줄곧 일본에서 살았고, 일본 여성과 결혼해 두 아이를 낳은 터였다. 연봉 2천만 엔(2억 원)이면 먹고사는데도 큰 지장이 없었다. 아직 젊기에 부와 명예를 쌓을 기회는 충분히 남아 있었다. 

 

무엇보다 김무영이 'OK'만 한다면 언제든 일본인으로의 귀화가 가능했다. 하지만, 당시 김무영은 “귀화는 꿈도 꾸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아내가 일본인이라, 많은 분이 왜 귀화를 하지 않았느냐고 묻습니다. 만약 그런 분들의 말을 듣고 제가 일본인으로 귀화했다면 병역 문제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전 일본을 존중하는 한국인이지, 일본인이 되고 싶은 한국인은 아닙니다. 16살 이후 후쿠오카에서 제 꿈을 이루려 열심히 살았지만, 제 정신과 영혼은 여전히 고향 부산에 남아 있습니다.”

 

덧붙여 그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건 “단순히 병역 혜택을 얻기 위해서만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큰 애는 아빠가 야구선수인 걸 잘 알아요. 둘째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고. 우리 아이들은 지금껏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은 아빠만 봐왔습니다. 소원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소프트뱅크 유니폼이 아닌 한국 야구대표팀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아빠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겁니다. 만약 그런 기회가 온다면 아이들에게 지금보다 더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뿌리가 어딘지 정확히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적(無籍) 신분과 부상 전력으로 한·일 어느 구단에도 뛸 수 없던 김무영. 결국 은퇴를 결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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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입단식에서 기념촬영하는 김무영(사진 맨 왼쪽)(사진=라쿠텐)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한국 야구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김무영은 차분히 2015시즌을 준비했다. 3년 연속 가능성을 보인 터라, 소프트뱅크는 김무영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스프링캠프 때까진 구단의 기대대로 좋은 공을 던졌다. 

 

하지만, 3월 들어 그를 꾸준하게 괴롭힌 ‘부상의 악령’이 다시 찾아왔다. 팔꿈치 통증이 재발한 것이다. 김무영은 부상 때문에 2015시즌을 통째로 쉬어야 했고, 소프트뱅크는 부상 재발과 불펜진 사정을 고려해 그해 10월 김무영에게 전력 외 통보를 했다.

 

2009년부터 꿈을 키워온 소프트뱅크 퇴단은 김무영에겐 큰 아픔이었다. 그러나 그만을 지켜보는 가족을 위해 김무영은 다시 공을 잡았고, 퇴단하고 1달 후 입단 테스트를 거쳐 라쿠텐 유니폼을 입는데 성공했다. 라쿠텐은 그에게 소프트뱅크 시절의 등번호 ‘61’번을 내주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또다시 팔꿈치와 어깨 부상이 재발하며 김무영은 2016시즌 단 2경기에만 등판한 채 쓸쓸히 라쿠텐에서도 짐을 싸야 했다.

 

김무영은 라쿠텐 퇴단 뒤 ‘현역 연장’과 ‘은퇴’를 두고 고민을 거듭했다. 계속 마운드에 서고 싶은 게 속내였다. 하지만, 그러려면 뛰어넘어야할 장애물이 너무 많았다.

 

“부상 고리를 끊으려면 팔꿈치와 어깨를 수술할 필요가 있었어요. 만약 올해 수술한다면 내년까진 뛰기 힘들고, 내후년에나 뛸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무적(無籍) 신분’이라, 재활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거였어요. 내후년까지 기다려줄 일본 구단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는 라쿠텐 퇴단 후, KBO리그에서 뛰는 것도 고민했다. 하지만, 이 역시 만만치 않았다. 

 

“예전부터 ‘KBO리그에서 뛰어보라’는 분이 많았어요. 저도 그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닙니다. 이번에도 생각이 많았어요. 한데 제가 한국에 간들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었어요. 내년 한국에 가면 우선 신인 2차 드래프트에 참가해 구단 지명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수술한다면 재활에서 복귀까지 시간이 필요한데 절 기다려줄 한국 구단이 있을까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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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영은 정든 글러브를 벗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사진=엠스플뉴스)

 

결국 그는 ‘자식들에게 한국 대표팀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아빠를 보여주겠다’는 꿈을 실현하지 못한 채 10월 말 정들었던 야구와 이별했다.

 

“아쉽죠. 지금도 아쉽습니다. 하지만, 아쉽다고 언제까지 야구에만 매달릴 순 없겠더라고요. 앞으로 남은 인생이 살아온 인생보다 훨씬 많이 남아 있으니까요. 네, 야구할 때처럼 열심히 살면 뭐든 못하겠냐는 생각으로 지금은 제2의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가 선택한 제2의 인생은 트레이너다. 현역 시절 누구보다 부상에 시달렸던 김무영은 몸 관리와 부상 방지와 관련해 노하우가 풍부하다. 그 풍부한 노하우를 정식 이론으로 체계화하고 싶어 그는 현재 트레이너 수업을 받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트레이너 공부를 하고 있어요. 좋은 곳에서 배우고 있어 열정을 다해 공부한다면 이쪽에서도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 노력하고, 더 많이 배워서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재활에 도움을 주고 싶어요.”

 

31살의 젊은 나이에 은퇴한 김무영. 아쉬울 법도 하지만, 김무영은 해맑은 목소리로 “지금까지보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더 기대된다”며 “뭐든 열심히 하려고 했던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야구선수 김무영’으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제2의 인생에선 불운보단 행운이 가득하길 바랄 뿐이다. 그동안 최선을 다한 김무영에게 박수를 보낸다.

 

김무영(金無英) 1985년 11월 22일 부산 출생

경력 : 부산 대신중-하야모토고-후쿠오카경제대-후쿠오카 레드 워블러즈(2008)-소프트뱅크 호크스(2009~2015)-라쿠텐 골든이글스(2016)

통산 NPB 성적 : 89경기 등판/112.1이닝/2승 2패 6홀드 평균자책 2.88 WHIP(이닝당 출루허용수) 1.19/97탈삼진, 36볼넷

 

박동희 기자 dhp1225@mbcplus.com






기자가 박촉새인건 유ㅡ머


아래 김무영 글 읽고 병역문제 궁금해서 검색해보다가 11월에 한 인터뷰가 있더라고


읽으면서 내내 부상에 시달린 인생이 정말 너무 안타깝고 저렇게 젊은 나이에 은퇴할 수 밖에 없는게 내가 다 아쉽더라...


나이도 있는데 귀화는 생각도 안하고 있다는거 보면 병역의무 이행할 의향이 있는것 같은데 대단하기도 하고,


암튼 앞으로도 잘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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