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한화) NC) [인터뷰] 정범모, "한화에 죄송, NC 가서 살아남겠다"
394 3
2018.03.20 11:15
394 3
포수 정범모(31)가 정든 한화를 떠났다. 20일 NC 투수 윤호솔과 1대1 맞트레이드가 단행된 것이다. 이날 서울 원정 시범경기를 준비 중이던 정범모는 아침에 연락을 받고 NC가 있는 대구로 이동했다  NC는 이날 오후 5시 대구에서 삼성과 시범경기를 갖는다. 

청주기계공고 출신으로 지난 2006년 2차 3라운드 전체 18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정범모는 184cm, 94kg 좋은 체격 조건으로 미래의 대형 포수감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크고 작은 부상 속에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NC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정범모는 13년간 몸담은 한화에 보답하지 못한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새 둥지 NC에선 꼭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음은 정범모와 나눈 일문일답. 

- 갑작스런 트레이드 소식에 놀랐을 것 같다. 
▲ 아침에 구단 매니저님에게 연락을 받았다. 아직 잘 모르겠다. 아쉽기도 하고, 가서 잘해야 되는 것도 있고…. 지금 대구로 가고 있다. 머릿속이 하얗다. 

- 정든 한화를 떠나는 아쉬움이 클 듯하다. 
▲ 13년째 한화에 몸담았다. 정든 팀을 떠나게 돼 아쉽다. 그동안 못했던 것만 생각나서 그런지 더 아쉽다. 그동안 함께했던 코치님과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장종훈 수석코치님과 강인권 배터리코치님이 많이 가르쳐주셨는데 한화에선 보여주지 못하게 됐다. 좋은 분들과 같이 못하게 된 것이 가장 아쉽다. 

- 새로운 팀 NC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 NC는 상대팀으로 만날 때마다 항상 두렵고 무서운 팀이었다. 그런 강팀의 일원이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NC 구단과 김경문 감독님께서 저를 불러주신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믿음에 답을 하고 싶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지금 몸 상태는 좋다. 

- 주전 포수가 정해지지 않은 NC라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 난 지금 주전 선수가 아니다. NC에서도 계속 경쟁을 해야 한다. 무조건 계속 기회를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잘해야 기회를 받는다. 팀에 해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열심히 경쟁해서 살아남겠다. 

- 한화와 NC 팬들에게 인사말을 한다면. 
▲ 한화팬들에게는 죄송하다. 기대도 많이 하시고 관심도 많이 가져주셨는데 내가 못했다.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떠났으면 좋았을 텐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NC 팬들에겐 처음 인사드린다. 팀에 해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테니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24 04.24 30,44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60,76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27,83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8,4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17,39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12,172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31,396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135,4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8945700 잡담 기아) 김도영은 "전설적인 선배의 이름과 같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최정을 예우하면서도 "최정 선배는 장타자고, 나는 중장거리 타자다. 최정 선배처럼 홈런을 치지는 못하겠지만, 도루(최정 개인 통산 176개)는 선배님을 넘어서겠다"고 웃었다. 1 02:07 52
8945699 잡담 기아) 김도영은 "사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욕심을 부렸는데, 그때 실투가 와서 홈런을 쳤다"며 "운이 좋은 하루였다"고 씩 웃었다. 1 02:06 35
8945698 잡담 기아) 그는 자신을 "관심을 즐기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02:06 16
8945697 잡담 롯데) 안 자는 매기들 있나? 헨수 인터뷰 같이 보자 3 02:01 52
8945696 잡담 SSG) '468호 신기록' 최정을 강하게 만든 건 아내의 쓴소리? 02:01 30
8945695 잡담 두산) 아까 이팍 자리 묻던 괌자 어디갔어 1 02:00 44
8945694 잡담 기아) 고의사구 하면 1일 3번고의사구 김선빈도 ㅋㅋㅋ 5 02:00 112
8945693 잡담 기아) 선빈이 700득점해서 그런가 갑자기 든생각인데 2 01:59 55
8945692 잡담 ㅇㅇㄱ 난 연뮤덕이라 트위터에서 살다시피하는데 1 01:53 142
8945691 잡담 기아) 아 버거퉁이 버나디나 거르고 퉁이여? 2 01:52 126
8945690 잡담 엘지) 원태 윈텁ㅋㅋㅋㅋ 열씸히 해보겠습니다... 아! 잘 하겠습니다! 결과로! 01:51 29
8945689 잡담 ㅌㅇㅌ 추천탭 진짜 별론게 우리팀말고 타팀 마플까지 다 보게됨 3 01:50 107
8945688 잡담 ㅌㅇㅌ 최고 적폐(?)는 추천탭 같아 6 01:49 185
8945687 잡담 SSG) 째지뇽 반갑더라ㅎㅎ 반가워서 저번 강화 쓱튭 보고있는데 01:48 43
8945686 스퀘어 엘지) 완벽한 투타조합👍 김현수&최원태의 [트윈스WIN터뷰] 01:47 18
8945685 잡담 ㅇㅇㄱ 트위터는 자기가 정리해놔야하는거같음 2 01:47 103
8945684 잡담 기아) 버거퉁 짤에서 퉁 진짜 개무서움 3 01:46 223
8945683 잡담 동사로마가.. 모야...? 9 01:44 209
8945682 잡담 자기 전에 한마디만 하고 자야지 01:43 43
8945681 잡담 kt) 왤케 상현이 말하는거 들을때마다 1 01:42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