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야수 라인업 봐
1군 주전 가능할 정도 자리 꿰찬 연차가 쟤네보다 오래된 선수
야수진 최고참급인 오재원(양의지랑 비슷), 김재호(민병헌이랑 비슷) 빼고 아무도 없음. 거의 다 15년 이후로 자리잡은 애들이라ㅇㅇ
최근 몇 년 꾸준히 낸 성적으로 따지자면
모두가 아는 넘사벽 현수가 바다건너 떠나고 나니 팀내에 비빌 사람 진심 아무도 없고.. 는 현수 보고싶다ㅠㅠㅠㅠ 현수야ㅠㅠㅠㅠㅠㅠㅠ
오재원 김재호가 야수진 최고참이자 둘 다 내야수니까 얘네가 내야수들 경기 안팎으로 이끌지
민병헌은 작년부터 외야수진 최고참, 양의지는 주전포수이자 투수조의 어머님이자 부감독님 소리까지 들음
이렇게 네 명이 경기 끝나고 팬들한테 인사할 때 제일 홈플레이트랑 가까운 안쪽에 서있는 선수들이기도 하고
그렇게 2군, 백업으로야 존나게 굴렀지만 주전짬은 얼마 안 된 주전 새싹들 사이에서 중심 딱 잡아주고
그만큼 현장에서도 팬들끼리도 그 둘은 잘하겠지, 못해도 언젠간 올라오겠지, 하면서 제일 믿는 선수들이잖아..
그 믿음에 걸맞게 궤도에 올라온 뒤로는 항상 일정 이상 해 줬고
그렇게 잘하면서도 항상 열심히 하기도 하고, 후배들한테도 잘 하고, 팬서비스도 잘 함. 심지어 이 모든 걸 갈수록 더 잘 함
제목에 쓴 그냥 잘하기만 하는 선수들이 아니라는 게 이거라고 ㅅㅂㅠㅠㅠㅠㅠㅠㅠ
막말로 지금 민병헌 WAR보다 김재환, 박건우 WAR이 높은데 우리팀 외야 핵심이라고 하면 죄다 민병헌이라고 하지 그게 왜 그러겠냐고
야구 지지리 못하는 백업 한 명만 다쳐도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는데 민양이 이따위로 다치면 당연히 개빡치지 씨발ㅠㅠ..........
얘네 이제 FA도 오는데.. 올해는 진짜 야구 접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