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인 17일 삼성전을 앞두고 "팻딘은 후반기에는 불펜 투수로 기용한다. 보직을 바꾼다는 것을 본인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선발로 돌아올 수 있다면 그냥 선발로 쓰지 않겠나. 불펜으로 계속 나간다"고 말했다.
KIA는 최근 조계현 단장이 미국에서 외국인 선수들을 돌아 보고 귀국하는 등 팻딘의 두고 심상치 않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아직 단장님과 이야기를 해보진 않았다. 현장에서 바꿔달라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팻딘에 대한 생각을 에둘러 표현했다.
김 감독은 이어 "후반기 들어 아시안게임 휴식기까지 4주가 매우 중요하다. 4주면 팻딘이 4번 정도 등판하는데 팀으로서는 4경기에서 더 많은 승리를 거두기 위한 결정"이라며 팻딘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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