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의 명품 미스터리 호러 '디 아더스'가 재개봉일을 변경 및 확정했다.
영화 '디 아더스'는 남편을 전쟁터로 떠나 보내고 홀로 남겨진 여인 ‘그레이스’와 빛을 보지 못하는 희귀병을 앓는 두 아이가 자신들의 집에 새로운 하인들을 들이게 되면서 겪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웰메이드 미스터리 호러.
지난 2003년 한 포털사이트의 영화 리뷰 게시판에 글이 하나 올라왔고, 이는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한 네티즌이 반전 결말에 대한 내용을 공공연히 올렸다가 많은 이들에게 뭇매를 맞은 것.
'디 아더스'의 반전 결말은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끌고 가는 아주 중요한 키포인트였기에, 영화를 보기도 전에 반전을 스포일러 당한 이들은 이 글쓴이에게 격양된 반응을 쏟아 부었고, 이러한 반응은 현재 2017년까지 무려 15년간 이어지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에 글쓴이는 결국 지난 2010년 스포일러를 담은 자신의 글을 수정하며 공개적인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디 아더스'의 재개봉을 앞두고 영화 속 결정적 결말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인생 영화이자 세상에 다시 없을 단 하나의 고품격 미스터리 호러 '디 아더스'는 오는 9월 7일 재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http://entertain.naver.com/movie/now/read?oid=112&aid=0002949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