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가 누적관객수 35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이라'는 개봉 3주차 주말 기간동안 16만187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56만5402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와 '하루'에 이어 3위를 차지했지만 이미 이룰 것을 어느 정도 다 이룬 '미이라'에 순위는 사실상 크게 중요하지 않다.
'미이라'는 개봉 후 호불호 갈리는 평가 속에서도 첫 주 1위에 안착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북미 등 안방에서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오히려 해외에서 더 잘 나갔고 한국 역시 흥행에 일조한 것.
이는 주인공 톰 크루즈에 대한 의리와 신뢰가 어느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작들의 연이은 개봉으로 '미이라'가 400만 고지까지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하지만 350만이라는 기록만으로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에는 충분하다.
다크 유니버스의 서막을 알린 '미이라'가 추후 개봉할 다크 유니버스 작품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