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지난 1년간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출연료를 받은 배우는 누구일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8월 22일(현지시간) 2017 가장 비싼 출연료를 받은 남녀 배우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여간의 수입을 집계한 결과 영화 '트랜스포머', '19곰 테드' 등으로 잘 알려진 마크 월버그가 출연료 1위에 올랐다. 마크 월버그는 총 6,800만 달러(한화 약 771억4,600만원)를 벌었다.
2위는 드웨인 더락 존슨, 3위는 빈 디젤, 4위는 아담 샌들러, 5위는 성룡(재키찬) 순이었다. 그 뒤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톰 크루즈, 샤 룩 칸, 살만 칸, 악셰이 쿠마르, 크리스 햄스워스, 톰 행크스, 사무엘 L. 잭슨, 라이언 고슬링 등이 따랐다.
여자 배우 출연료 1위인 엠마 스톤은 전체 순위에서 라이언 고슬링에 이어 15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포브스는 "성별 임금 격차는 할리우드 고수입자들 사이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상위 10명의 배우는 총 4억855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이는 10명의 최고 수입 여배우 출연료를 합한 약 1억7천550만 달러의 3배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또 이런 보수 격차는 수퍼 히어로 영화, 블록버스터의 인기와 역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