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하려는게 아니라 너무 안좋은 말들이 많아서 혹시 어른이나 부모님이랑 해외여행계획 있는덬들 있으면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사례도 있긴 하다는거알려주고 싶어서 씀..후쿠오카 다녀왔고 나랑 엄마 둘다 해외 처음가는거였는데 외동이고 원래 엄마랑 좀 친구같이 지내는데다가 둘다 쇼핑이랑 먹방 좋아하고 유적이나 관광에는 크게 관심없다는점이 잘맞긴 했어 그리고 나는 체력 딸리더라도 절대 내가 가기로 계획했던것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고 엄마는 많이 체력 딸리는편인데 이럴때는 예를들어서 다이묘거리에 갔다고 치면 엄마는 거기에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쉬고 나는 같이 먹고 떠들다가 엄마는 더 쉬겠다고 하시면 혼자 돌아다니다가 만나고 이런식으로 뭔가 둘다 만족할만한 절충안을 찾으니까 좀 괜찮았던거같아 그리고 일단 내가 학생이라 경비..ㅎㅎ도 엄마가 다 부담해주시는거라서 그부분도 장점이었던거 같고 기본적으로 여행 선호 스타일이 비슷했던게 아무래도 좀 컸던거 같기도 해 그래도 힘들었던 점을 뽑으라고 하면 나도 해외여행 처음이고 존나 길친데 길찾을때 내가 다 알아보고 물어봐서 리드해서 찾아가야하는거랑 조금이라도 걷는 시간 늘어나면 엄마는 힘들어하고 나는 힘든와중에 신경쓰고 눈치봐야하는거 이건 좀 많이 답답하고 힘들더라ㅠㅠ그래도 난 그정도 감수하더라도 나중에 엄마랑 또 가고싶을만큼 좋았던 여행이었던거 같아
잡담 이건 정말 1%의 예외인건지 모르겠는데 난 엄마랑 해외다녀온거 너무 좋았어..(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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