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두달 다니면서 사람들 만나기도 진짜 많이 만났는데
정말 남미 여행중에 뭐 하나라도 소매치기 안 당한 사람 만나기가 손에 꼽을 정도였음
제일 무서웠던 얘기는 브라질에서 칼 든 강도한테 진짜 싸그리 다 뺏긴 일화 (심지어 이분 옷까지 벗겨감...)
제일 황당했던 얘기는 볼리비아에서 꽤 좋은 호텔에서 체크인 하는 동안 데이팩 잠시 옆에 내려놨던게 눈 깜짝 할 사이에 사라진 것 (이분은 호텔 씨씨티비화면은 폰으로 촬영해놓으셔서 직접 봤는데 도둑놈이 진짜 눈깜짝할사이에 들고 유유히 걸어나가더라)
제일 믿기지 않던 얘기는 콜롬비아에서 호스텔이 강도패에 습격당해서 호스텔에 있던 모든 여행객들 귀중품 다 빼앗긴 것
제일 많이 들었던 케이스는 야간버스에서 자고 일어나니까 주머니에 있던게 사라진 것 (폰, 아이팟, 지갑 등등)
물론 나는 워낙 이런얘기들을 많이 듣고 다녀서ㅋㅋㅋ 진짜 긴장 바짝하고 야간버스 탈 땐 폰 속옷...에..넣고..(여덬임.. 밑에속옷아님)자고 ㅇㅇ 운도 좋은것도 있겠지만 아무튼 꼬맹이들한테 삥뜯...겼다기보다 팔찌같은거 강매당한거 빼곤 별 일 없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