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새벽 4시 40분 차를 타고 인천공항에 갈라고 하는데..
오랜만에 여행이라 내가 잠이 안와서 지금 쇼파에 누워서 핸드폰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거실로 나오셨음
엄마가
너 오늘 몸 진짜진짜 조심하라고..
어디 가지 말고 회사만 조심히 갔다오라고 하는데
...?
네 어머니..?
저 연차썼는데요..
2일이나...
평소엔 외박을 하건 뭘 하건 신경도 안쓰셨는데 우리 엄마...ㅠㅠ
1박2일이고 일본 옆동네라 그냥 맨날 다녔는데
엄마말씀듣고 너무 갑자기
진짜 무서워진거야...
그래서 컴터켜고
지금 여행자보험 들고있다..
여행은 당연히 별일 없고
취소도 못하는 상황이기도 해서
갔다 올건데
마음의 안정을 위해 가입하기로 했음
내 2만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