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석연휴 엄청 길잖아.
직장인들은 진짜 임시공휴일까지 쉴수 있다면
아마 앞으로 다시 없을 휴가 일거야 그치...?
쉽게 내릴수가 없는 결정이라서
덬들 조언도 듣고 하고싶어서 글 올리게 됐어..
원래는 유럽가고싶었으지만 오랜 백수생활로
작년에 풀린 표는 패스하고,
올해 초부터 일본 소도시 여행 계획 짜고
5월 중순에 피치항공 풀리자마자 예약했는데..
6월달부터 할아버지가 몸이 안 좋아지셔서 계속 중환자실에 계신데 한두달전부터 갑자기 안 좋아지게 되셔서 가족들도 못 알아보신다나봐 엄마말론.
내가 병문안 갔을땐 알아보셔서 펑펑 울다 왔지만
현재 패혈증이 와서 위험하다는게 문제인데
마지막으로 뵙고 왔을때만 해도 말씀 잘 하셨는데
지금은 말도 아예 못 하셔.
취소한다60%:여행간다40% 인상태야.
여행가자가 40프로인거는
나이가 지금 30대라 언제 이런 연휴가 또 있을지
모르고.
(회사를 퇴사하지 않는 이상)
준비한 기간이나 이런건 전혀 상관 없는데..
이번 여행때문에 들어간 돈도 많고
내가 나중에 하고싶은게 있어서 일본여행 수없이 다녀봤지만 이번여행은 정말 특별해서
발판같은 셈이라 그과정중 어쩌다보니 본의아니게 노트북이 터지는 바람에 컴퓨터도 샀지, 거기다 카메라도 샀지..
돈이야 뭐 내일의 내가 또 벌거니까 포기가 되는데
시간은 다시 오지 않을 시간들이고
미래를 위해 꿈을 꾸던 시간들은
너무 행복하던 시간들이여서 미련이 남는걸까
나도 솔직히 정확히 뭐때문에 미련이 남는지 모르겠어ㅜㅜ
참고로 엄마는 사람명이 맘대로 되냐고 그냥 가래.
근데 그게 가기도 그런게
어릴때 부모님대신 많이 돌봐주셨는데
그런 할아버지가 언제 돌아가실줄 알고 어떻게가..
가도 맘편히 여행 못 할거고
여행 중간에 위급하다는 연락 오더라도
추석 연휴라 비행기티켓 변경하기도 쉽지 않겠지.
덬들 같으면 어떻게 할래?
갈거같아? 아니면 그냥 취소?
직장인들은 진짜 임시공휴일까지 쉴수 있다면
아마 앞으로 다시 없을 휴가 일거야 그치...?
쉽게 내릴수가 없는 결정이라서
덬들 조언도 듣고 하고싶어서 글 올리게 됐어..
원래는 유럽가고싶었으지만 오랜 백수생활로
작년에 풀린 표는 패스하고,
올해 초부터 일본 소도시 여행 계획 짜고
5월 중순에 피치항공 풀리자마자 예약했는데..
6월달부터 할아버지가 몸이 안 좋아지셔서 계속 중환자실에 계신데 한두달전부터 갑자기 안 좋아지게 되셔서 가족들도 못 알아보신다나봐 엄마말론.
내가 병문안 갔을땐 알아보셔서 펑펑 울다 왔지만
현재 패혈증이 와서 위험하다는게 문제인데
마지막으로 뵙고 왔을때만 해도 말씀 잘 하셨는데
지금은 말도 아예 못 하셔.
취소한다60%:여행간다40% 인상태야.
여행가자가 40프로인거는
나이가 지금 30대라 언제 이런 연휴가 또 있을지
모르고.
(회사를 퇴사하지 않는 이상)
준비한 기간이나 이런건 전혀 상관 없는데..
이번 여행때문에 들어간 돈도 많고
내가 나중에 하고싶은게 있어서 일본여행 수없이 다녀봤지만 이번여행은 정말 특별해서
발판같은 셈이라 그과정중 어쩌다보니 본의아니게 노트북이 터지는 바람에 컴퓨터도 샀지, 거기다 카메라도 샀지..
돈이야 뭐 내일의 내가 또 벌거니까 포기가 되는데
시간은 다시 오지 않을 시간들이고
미래를 위해 꿈을 꾸던 시간들은
너무 행복하던 시간들이여서 미련이 남는걸까
나도 솔직히 정확히 뭐때문에 미련이 남는지 모르겠어ㅜㅜ
참고로 엄마는 사람명이 맘대로 되냐고 그냥 가래.
근데 그게 가기도 그런게
어릴때 부모님대신 많이 돌봐주셨는데
그런 할아버지가 언제 돌아가실줄 알고 어떻게가..
가도 맘편히 여행 못 할거고
여행 중간에 위급하다는 연락 오더라도
추석 연휴라 비행기티켓 변경하기도 쉽지 않겠지.
덬들 같으면 어떻게 할래?
갈거같아? 아니면 그냥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