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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여자 둘이서 한여름 후쿠오카 2박3일 여행후기 (사진없고 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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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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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왔는데 기록을 딱히 안해둬서 까먹을까봐 여행방에라도 써봄ㅋㅋㅋ 혹시나 누군가한테 도움까지 되면 더 좋고~



첫째날 (7/25)
나는 지방덬이라서 새벽 4시반차를 타고 인천공항에 감. 셀프체크인하고 짐부침~ 셀프체크인 짱편해! 그리고 공항 지하1층에서 밥먹음 비빔밥

후쿠오카에 내려서 짐찾고 하니 오후 1시쯤
무지무지 더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국이랑 비슷해서 다닐만은 했음ㅋㅋㅋ바람이 오히려 선선하던..? 암튼 국제선-국내선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가서 지하철역 ㄱㄱ 두정거장만 가면 하카타역! 내려서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려...고...했는데 다 꽉참^^... 그래서 호텔에 맡기러 호텔로 감. <홋케클럽후쿠오카>라는 호텔인데 개추천임. 제발 트윈룸가세요ㅠ 암튼 하카타에서 걸어서 8분정도 걸림. 캐리어 끌고 갈때는 목적지를 모르니 좀 힘들었는데 캐리어 맡겨놓고 다시 하카타역 가니까 하나도 안 멀게 느껴지더라.ㅎㅎ

하카타역 다시 가서 점심식사. 어디서 먹을까 고민했는데 킷테쇼핑몰 들어가자마자 안내판에 <오오야마 모츠나베>집이 있길래 거기 감.들어본 이름이라....ㅎ 들어갔더니 테이블이 룸형식이라 마음 편하게 식사. 계속 끓이면서 많이먹으니까 짜지길래 물 좀 부어서 먹음ㅋㅋㅋ 많이는 못먹었음 많이 먹기엔 조금 느끼함ㅠㅠ

그리고서는 나와서 쇼핑! 도큐핸즈중심으로 이것저것 구경하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또 구경하고 하카타버스터미널에 있는 다이소도 구경하고...ㅋㅋㅋㅋ 돈은 별로 안쓰고 신기한것들 구경 마니함ㅋㅋ 관광객보다 일본인들이 많아서 기대도 안했는데 오사카보다 더 외국느낌났어ㅋㅋㅋ

쇼핑끝나고 다시 호텔로 옴! 체크인시간이 3시라서 제대로 체크인을 못해가지공ㅋㅋㅋㅋ 체크인할때 3일차에 조식먹을것도 같이 계산함. 그리고 트윈룸 딱 들어갔는데 넓어....@.@ 물론 동남아 관광호텔 뭐 그런정도는 아니지만 일본호텔치고는 되게 넓은느낌이었음ㅋㅋ 뷰는 원래부터 아예 신경도 안썼구 ㅋㅋㅋ 암튼 짐대충 풀고 옷 정돈해서 다시 나옴!!모모치해변 가러!


호텔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도 모모치해변 갈 수 있길래 버스타고 감ㄱㄱ 구글맵 최고
(근데 모모치해변공원으로 검색하지말고 후쿠오카타워로 검색하는게 더 정확)
여긴 관광객이 훨씬 많았음 모모치해변 작은데 아기자기하고 사진찍기좋더라 ㅋㅋㅋㅋ 인생샷 남기고싶으면 가세여. 5시쯤 모모치해변 도착해서 사진찍고 후쿠오카타워에서 쉬고 하니까 해질녘이 됨 ㅎㅎ 해질녘엔 사진 더 이쁨~여기서 사진 마니 건졌어 ㅋㅋㅋ
(후쿠오카타워 엘베공사 우리 간 날 끝났어..! 우린 타워 안올라갔지만 올라갈덬들 참고해! 그래서 26일엔 불꽃놀이 한다고 써있더라 담날 나카스에 있는데 불꽃소리 남 ㅋㅋㅋ)

구경 다 하고 모모치해변->나카스로! 내리자마자 더쿠에서 추천받은 닭고기덮밥집인 <토리마부시>에 감. 그리고 존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 개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발 꼭 가...난 8시반쯤 가서 저녁시간에 사람많은진 모르겟는데 우리갔을땐 사람 별로 없었음. 아 근데 ㄹㅇ 개맛있어 닭껍질 최고임ㅋㅋㅋ 꼭 먹어 진짜 ㅠㅠ

토리마부시에서 배 든든히 채우고 돈키호테 감 (재앙의 시작) 사람 개많음 진짜 ㄹㅇ 많음 나는 오사카 돈키호테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여긴 좁아서 더 많음 일정보면 알다시피 우리가 좀 힘들게 다닌터라 더 힘들었음. 면세 존나 오래 걸리고 암튼 힘든기억뿐....담날 싸다는 텐진다이코쿠드럭스토어갔는데 카베진 300엔차이남ㅋㅋㅋ잠시 현타....

넘 힘들어서 나카스->호텔은 지하철 이용. 비싸지만 시원하고 빠르고 최고야.. 돈키호테에서 지칠대로 지쳐서 포장마차도 못보고 편의점도 못보고 바로 씻고 잠 ㅜㅜ 잠들때 두시였음...



둘째날(7/26)
전날 너무 많은 체력을 쓴 관계로 일찍 못일어남ㅋㅋㅋㅋㅋ 9시에 일어나서 느긋하게 준비하고 10시반쯤 지하철타고 하카타역에서 텐진으로 이동.(지하철의 편함을 알아버림 쟈쳘최고)

텐진은 ㄹㅇ계획이 없었어서 걍 즉석으로 검색해서 다님ㅋㅋ 그래서 젤 먼저 간 곳이 브런치가게 <IVORISH>....프렌치토스트 파는곳인데 여기도 넘 맛있었음ㅠㅠㅠㅠㅜㅜ 우리가 좀 욕심부리느라 베리 무슨 토스트랑 플레인 두개 시키고 커피까지 시켰는데 돈없는 덬들은 그럴필요없이 플레인하나 시키고 커피시켜먹어...양많고 진짜 너무 맛있음..입에서 녹아버려.....배 든든하게 채움

그리고 나서 밖에 나가니까 여긴 무슨 빠칭코 오락실 천국인가...! 일본 분위기 좀 느껴보려고 거기 들어갔다가 유에포캐챠로만 천엔 날림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무슨 건물(건물 이름도 몰라 걍 들어간거) 5층이 여성전용 스티커사진 플로어라는거야. 구경만 하려고 들어감. 이 층만 금연이고 프리쿠라 기계만 잔뜩임.. 우선 하나 찍었음ㅋㅋ 근데...여기서 코스프레 의상을 빌려줌(!) 백엔(!) 그래서 세일러복 입고 사진 또 찍음^^ 재밌어서 일본교복 빌려입고 또 찍음^^ 돈은 다 털렸는데 젤 기억에 남는 일이었음ㅋㅋㅋㅋ 탈의실 잘돼있고 직원들 ㄹㅇ 친절하고 그 층에서만큼은 우리가 그딴옷을 입고다녀도 아무도 신경안쎀ㅋㅋㅋ(의상은 그 플로어에서만 입을수있는거임 프리쿠라용인가바)

신나게 놀고 파르코백화점에 감. 지하1층가면 맛난거 많은데 말했다시피 계획이 없었던지라 암것도 모르고 신관 6층에 있는 무슨 카페&다이닝에서 밥먹음. 걍 적당히 비싸고 무난~한 식사. 아마 가게 이름이 <카와무라>였나??ㅠㅠ 아 이건 기억이 잘 안난다 검색하고 간게 아니었어서...암튼 맛난거 먹고 또 쇼핑ㅎㅎ 프랑프랑도 가보고 무슨 찻집가서 차선물도 사고 여기저기 다니다가 싸다고 하는 <다이코쿠 드럭 텐진빌딩점> 감. 우리가 간 시간이 그래서인지 사람 적당하고 쾌적하고 한국인직원 둘이나 있고 싸고 ㅠㅠㅠ 물건은 좀 적을지라도 내가 찾던거 거의 다 있어서 여기서 쇼핑할걸 돈키호테 괜히 감..ㅠㅠ 하고 약간의 후회...;ㅅ; 그리고나선 지하상가 쇼핑함!! 지하상가도 ㄹㅇ 커 ㅋㅋㅋㅋㅋㅋ 러쉬에서 선물도 좀 사고 구경도 마니 함ㅋㅋㅋ

텐진이 놀게 많을것같은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옴. 텐진에서 산것들 들고다닐수가 없어서 호텔에 짐 두고 캐널시티로 감. 캐널시티랑 우리 호텔이 가깝더라구 ㅋㅋ 걸어서 5-6분 걸린듯. 캐널시티 ㄹㅇ 큼 난 지방덬이라 그런 큰 쇼핑몰 자주 못봐서 좋았어ㅋㅋㅋㅋ 놀다가 돈 부족해서 캐널시티 안에 있는 자동환전기에다 6만원 환전함. 캐널시티에 자동환전기계 있으니까 덬들 참고해!! 한국돈 들고다니길 잘함ㅋㅋㅋ

무지에 가서 또 이것저것 잔뜩 구경하고 쇼핑도 하고 노는데 8시반이면 원피스 분수쇼를 한다는고야..! 사람들 잔뜩 모여있길래 우리도 구경ㅋㅋㅋㅋ 호텔 벽에 빔쏴서 분수랑 어우러지게하는 공연인데 말은 못알아들어도 재밌더라. 그거 보고 나카스로 출발

전날 나카스에 기껏 와서 포장마차거리도 못보고 간게 왠지 아쉬워서 가깝다길래 다시 옴..근데 둘다 길치라서ㅋㅋㅋㅋㅋ 포장마차거리만 20분을 넘게 찾아헤맴...근데 우리가 걸어온길쪽에 있더라구....^^ 원래 이치란라멘 먹고 포장마차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넘 더워서 라면 안먹고 사진만 몇장찍고 버스킹보고 하카타로 감ㅋㅋ 현지인들 밤문화 본것같아서 재밌더라. 나카스에 직장인 짱많아!

하카타역으로 돌아왔는데 저녁을 안먹은탓에 배가 좀 고파옴. 그래서 야끼토리집을 찾는데 <타이치>라는 곳이 가깝더라구 그래서 감. 별 다섯개+다섯개 드림....왜냐면 ㄹㅇ 너무 맛있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개맛있음. 나는 원래 뭐든 잘먹지만 같이 간 동생은 아니라서 입맛에 안맞는것도 있었는데(예:모츠나베) 여기선 둘이 5만원쓰고 나옴ㅋㅋㅋ 돼지뽈살 닭날개 ㄹㅇ맛있고 파 마늘 피망 꼬치 다 맛있음 걍 존맛ㅋㅋ 일본인들이 하이볼 계속 시키길래 궁금해서 먹어보고 생맥 먹고 나옴ㅋㅋㅋㅋ 저녁식사 돈아껴서 이거먹길 잘했다 싶었어

그리고 호텔 오는길에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 다 들러서 편의점털고 호텔 옴 호텔오니까 12시20분이었는데 이 호텔에 작은 욕장이 있거든. 원래 이용할 생각 없었는데 여기 한시까지고 시간이 되니까 가봄! 근데 1시까지라 우리 간 시간에는 사람이 없어서 거의 전세내고 이용함ㅋㅋㅋㅋ 피로가 싹다 풀리더라 ㅜㅜ 너무 좋았음 ㅠㅠㅠ 자기전에 짐정리하고 맥주 마시고 휴족시간 붙이고 잠..호로요이 포도맛 맛이썽


3일차늠 일찍 출발해서 쓸게없군 ;ㅅ; 이 호텔 조식 맛있다고 해서 간건데 내 기대보단 별로였구 굳이 안먹어도 될것같아 일본 편의점도 넘 잘돼있어서ㅋㅋㅋㅋ 공항 오는길에 편의점 또 털고 드럭일레븐 또 털고 면세에서 로이스 털고 집옴ㅋㅋㅋ 텐진 좀 못본거빼고는 아쉬운거 하나도 없는 여행이었음 후쿠오카 존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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