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 텐진이 숙소였는데 지하철을 이용할까 하다가
쇼핑으로 무거워진 캐리어를 들고 내려갈 자신이 없어서
그냥 버스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텐진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공항가는 버스가 있다고 해서 그걸로 결정함
요금은 310엔
이거 표 발권할수도 있고 아니면 내릴때 요금 지불해도 되
터미널 안내소 가서 시간표 물어봤더니 종이 하나 주더라구
텐진에서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까지 35분 걸린다고 써져있었어
그리고 빨간 글씨는 직행이라고 써져있어서
내가 원하는 시간대가 마침 빨간 글씨인거야
그래서 이거 타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탔지
버스는 국제선에서 국내선 올 때 타는 버스랑 똑같이 생겼어
캐리어 넣을 공간이 있긴 한데 모든 캐리어를 넣을 수는 없는.... 그런 구조야.
버스가 출발하고, 내가 봤을땐 버스가 직행이랬는데.. 아니더라구
내가 타려는 버스 시간이 빨간색이었고, 빨간색은 직행이라고 써져있었거든.
하카타역에서 공항까지 다이렉트라고 하기에도, 하카타 역 이후에도 멈췄기 때문에.. 아닌거 같아
총 8정거장에서 멈췄어
그리고 중간중간 사람이 되게 많이 탔어
공항 가려는 사람 뿐만 아니라 그냥 시민분들도 탔어
하카타역 버스터미널에서는 공간이 없어서 사람이 못탈정도였어
시간도 35분보다 쪼끔 더 걸렸던거 같아 ㅋㅋ
출퇴근시간 겹치면 더 헬이겠지?
다음번에도 시간 괜찮으면 이용할거 같긴 한데
만약에 내가 공항 갈 시간이 출퇴근시간이랑 겹치면 그냥 지하철 탈거같아
시간을 맞춰야되니까
스벅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