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작년 11월에 후쿠오카 혼자 여행갔었는데 성수기도 오고있고 다시 여행가고 싶어서 후기적는걸로 욕구해소하려고.
첫 해외여행이라 그나마 어느정도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일본으로 정했는데 일본어 잘 못하는 덬이 가도 괜찮을거야.
난 여행중에 별도로 일기나 코멘트같은건 안적고 가계부(?)를 엄청 열심히 써.
영수증은 꼭 받아서 그날 소비한건 자기전에 정리하고 자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차비같은건 티켓같은걸 사진 찍어놓고.
그럼 소비내역보면 이동경로나 느낌같은게 기억이 나더라고.
널널하게 움직이는거 좋아해서 여러군데 구경하거나 그러진 않았고
크게 이동경로를 분류하자면 인천-텐진-유후인-하카타-캐널시티-인천
티웨이 항공이었고 로밍안하고 포켓와이파이 대여했고
숙소는 텐진에서 어센트 호텔, 유후인에서는 료칸, 캐널시티에서는 워싱턴호텔.
20인치 캐리어랑 백팩 넉넉한거 하나 가져갔는데 첫 일본여행에 눈이 멀어서 쇼핑을 열심히 했어ㅋㅋㅋㅋㅋ
그리고 일식이 입에 잘맞는편이라 좋았어.
사진은 안퍼갔으면 좋겠어ㅠㅠ
1. 치카에 화정식 (★☆☆)
일정에서 제일 기대하던거였는데 기대가 너무 컸는지
아무것도 안먹고 12시반에 첫끼먹은건데도 제일 실망한 음식이었음ㅠㅠ
대기는 생각보다 별로 없었어.
아무것도 안먹고 12시반에 첫끼먹은건데도 제일 실망한 음식이었음ㅠㅠ
대기는 생각보다 별로 없었어.
우선 밥 맛있어. 근데 어디가도 밥 다 맛있더라. 신기했어.
우리나라 뼈해장국 이런데서 주는 밥보다 맛있고 돌솥밥 이런거보단 약간 덜한정도.
우리나라 뼈해장국 이런데서 주는 밥보다 맛있고 돌솥밥 이런거보단 약간 덜한정도.
조림반찬이 있는데 감자는 차가워... 차갑다.... 차가운건 괜찮은데 간장맛 거의 안나는거 같았어.
무슨 어묵처럼 단단한거도 아닌 말캉한 어묵같기도한게 있었는데 이거 별로였음ㅠㅠ
오히려 다시마 말은거안에 다시마채가 또 있는게 낫더라.
근데 그것도 그냥 다시마 삶은거야ㅋㅋㅋㅋㅋㅋ
무슨 어묵처럼 단단한거도 아닌 말캉한 어묵같기도한게 있었는데 이거 별로였음ㅠㅠ
오히려 다시마 말은거안에 다시마채가 또 있는게 낫더라.
근데 그것도 그냥 다시마 삶은거야ㅋㅋㅋㅋㅋㅋ
아게다시두부? 정확한 명칭은 모르는데 두부 한번 튀긴거에 소스부어준거.
이것도 차다 ㅠㅠ 나 두부 디게 좋아하는데도 별로 맛 없었어.
이것도 차다 ㅠㅠ 나 두부 디게 좋아하는데도 별로 맛 없었어.
자왕무시랑 회가 제일 맛있었어.
안에 뭐 들어있었는지 기억 안나는데 맛있게 잘 먹었음.
안에 뭐 들어있었는지 기억 안나는데 맛있게 잘 먹었음.
튀김은 흰살생선, 피망, 새우, 고구마에 오로시라고 하나? 무갈은거 조금 주는데
아 진짜 실망했어. 튀김 자체도 차더라. 튀김이 찰 수가 있나?
다 식어가지고 튀김의 바삭한 느낌은 전혀없었어.
아 진짜 실망했어. 튀김 자체도 차더라. 튀김이 찰 수가 있나?
다 식어가지고 튀김의 바삭한 느낌은 전혀없었어.
츠케모노 3종은 무만 조금 먹었어.
회는 맛있었어. 3종류 나오는데 정확한 종류는 모르겠지만 참치, 방어, 도미였던것 같아.
난 원래 흰살생선 좋아해서 두종류는 맛있게 먹었고
참치가 싱싱하니 좋더라. 회 때문에 그나마 위안 삼음ㅠㅠ
난 원래 흰살생선 좋아해서 두종류는 맛있게 먹었고
참치가 싱싱하니 좋더라. 회 때문에 그나마 위안 삼음ㅠㅠ
미소시루는 게가 들어가있는데
그냥 일반 미소시루 아니고 들큰해. 나쁜의미로ㅋㅋㅋㅋㅋㅋ
너무 단맛이 확와서 두번정도 먹고 남겼어.
그냥 일반 미소시루 아니고 들큰해. 나쁜의미로ㅋㅋㅋㅋㅋㅋ
너무 단맛이 확와서 두번정도 먹고 남겼어.
그리고 명란튜브는 호평이 너무 많아서 사오려고도 했었는데
의외로 짜고 비리더라. 그래서 귀국할 때 명란튜브 안사왔어.
의외로 짜고 비리더라. 그래서 귀국할 때 명란튜브 안사왔어.
아무튼 총평은 내가 운이 나빴는지 다른 후기보면 생선조림도 나오고 명란튜브에 다 호평이었는데
난 누가 주문했던 음식 빠꾸당해서 돌고 돌아 주인찾다가 나한테 넘어온 느낌받았어.
난 누가 주문했던 음식 빠꾸당해서 돌고 돌아 주인찾다가 나한테 넘어온 느낌받았어.
2. 편의점
이로하스 레몬 (★★☆)
레몬 탄산수 생각하고 산건데 의외로 단맛이 있어서 당황했음.
트레비 레몬맛 보다는 2프로 레몬맛에 탄산넣은 맛.
프리미엄 롤케이크 (★★★)
최고다! 크림은 맛있고 빵은 몽실하고 귀국할때 트렁크에 하나 사왔다.
맛살스틱 (★☆☆)
플레인으로 샀는데 우리나라 맛살보다 더 게살스럽고 조금더 비릿한 향이 난다.
플레인으로 샀는데 우리나라 맛살보다 더 게살스럽고 조금더 비릿한 향이 난다.
3. 스타벅스 (바닐라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
원래 한국에서 커피 진하게 마시는 타입은 아니었는데도
라떼가 샷+우유+시럽+얼음이 아니라 샷+우유+시럽+물+얼음인 느낌.
싱거워 ㅠㅠ 두번 먹었는데 둘다 후회함ㅠㅠ
앞으로 일본에선 스타벅스 커피는 다신 안먹을듯.
원래 한국에서 커피 진하게 마시는 타입은 아니었는데도
라떼가 샷+우유+시럽+얼음이 아니라 샷+우유+시럽+물+얼음인 느낌.
싱거워 ㅠㅠ 두번 먹었는데 둘다 후회함ㅠㅠ
앞으로 일본에선 스타벅스 커피는 다신 안먹을듯.
4. 덴푸라 히라오 오코노미정식 (★★★)
가게 들어가기 전 밖에 자판기가 있어서 아주 오랫동안 충분히 메뉴 고심할 수 있어서 좋았어ㅋㅋㅋㅋㅋ
튀김 바로바로 튀겨주니까 너무 맛있었고
다른거 많이 먹고 갔던거라 밥이랑 미소시루는 남겼지만
둘다 맛없어서 남긴건 아니었어.
밥 스몰로 할걸 그생각은 못했음ㅠㅠ
물은 셀프로 떠다마시는건데 드물게 얼음기계가 있어서 시원한 물 마실 수 있었어.
튀김 바로바로 튀겨주니까 너무 맛있었고
다른거 많이 먹고 갔던거라 밥이랑 미소시루는 남겼지만
둘다 맛없어서 남긴건 아니었어.
밥 스몰로 할걸 그생각은 못했음ㅠㅠ
물은 셀프로 떠다마시는건데 드물게 얼음기계가 있어서 시원한 물 마실 수 있었어.
밑반찬이 3종류 있었던거 같은데 하나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생강이었던거 같고
고구마로 만든 뭔가가 있었고
오징어젓갈같은게 있었는데 이것만 아주 조금 맛봤거든.
우리나라처럼 빨간 양념이 아니고 그냥 오징어에 유자맛 나는 소스로 무친거 같았어.
튀김 간장에 오로시(무 갈은 것) 얹어 주는데 난 오로시 좋아해서 오로시 한번 더 달라고 했어.
고구마로 만든 뭔가가 있었고
오징어젓갈같은게 있었는데 이것만 아주 조금 맛봤거든.
우리나라처럼 빨간 양념이 아니고 그냥 오징어에 유자맛 나는 소스로 무친거 같았어.
튀김 간장에 오로시(무 갈은 것) 얹어 주는데 난 오로시 좋아해서 오로시 한번 더 달라고 했어.
오코노미 정식은 맨처음에 흰살생선 튀긴것.
완전 뜨겁고 맛있음. 튀김 사각사각하고. 이거 너무 맛있었어.
완전 뜨겁고 맛있음. 튀김 사각사각하고. 이거 너무 맛있었어.
다음에 새우가 나왔는데
새우 딱 베어물면 안에 촉촉한 즙같은게 나온다. 새우가 포실하니 맛있었어ㅠㅠ
에비(새우)정식으로 시켜도 정말 만족했을듯.
새우 딱 베어물면 안에 촉촉한 즙같은게 나온다. 새우가 포실하니 맛있었어ㅠㅠ
에비(새우)정식으로 시켜도 정말 만족했을듯.
그다음은 돼지고기 얇고 넓게 튀긴것, 고구마, 가지, 피망.
오징어는 몸통이 아니고 삼각형 그부분이었던거 같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내가 뜨거운걸 잘 못먹어서 그런가 점점 판에 튀김이 쌓임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막 빨리 내준건 아니었어. 내가 너무 느리게 먹었던것.
보통 사람은 스피드 잘 맞을거야.
5. 전국 이에야스 (★★☆)
닭껍질, 소 등심, 닭고기완자, 베이컨치즈, 옥수수구이, 생맥주
닭껍질, 소 등심, 닭고기완자, 베이컨치즈, 옥수수구이, 생맥주
만약에 일본어를 완벽하게 하는게 아니라면
한국어메뉴판 봐도 번역이 잘못된건지 약간 짐작할 수 없기때문에 메뉴판에서 고를 수 있는건 고르고
모르겠는건 꼬치 진열대에서 이거 달라고 해도 돼.
그리고 신메뉴 같은건 일본어메뉴판에만 있어서 그것도 좀 참고하면서 보고.
한국어메뉴판 봐도 번역이 잘못된건지 약간 짐작할 수 없기때문에 메뉴판에서 고를 수 있는건 고르고
모르겠는건 꼬치 진열대에서 이거 달라고 해도 돼.
그리고 신메뉴 같은건 일본어메뉴판에만 있어서 그것도 좀 참고하면서 보고.
여긴 양배추랑 같이 나오는 레몬소스 같은게 레알이야. 이것만 있어도 양배추 쭉쭉들어간다.
베이컨 치즈는 신메뉸데 치즈가 너무 뽷!이라 별로였어. 너무 짜ㅠㅠ 붙어있던 대파는 맛있었음.
베이컨 치즈는 신메뉸데 치즈가 너무 뽷!이라 별로였어. 너무 짜ㅠㅠ 붙어있던 대파는 맛있었음.
닭고기 완자는 소스바른걸로 주문했는데 완자가 촉촉한게 아니고 빡빡해서 별로였고
닭껍질은 소스로 시켰는데 맛있어서 소스 없는 것도 먹었어.
소 등심은 굽고있는거 중에 맛있어보여서 저거 뭐냐고하니까 등심이라길래 나도 달라고 했어ㅋㅋㅋ
옥수수는 기대 안했는데 너무 맛있었어. 근데 개당 200엔이면 좀 비싼편.
6. 스시로 (★☆☆)
100엔 스시로 유명한게 우오베이스시지만 여기가 숙소랑 가까워서 갔는데
8시쯤에 갔는데도 대기 70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보고 시간쯤 되서 다시 갔어.
그냥 그 시스템이 궁금하고 경험삼아 가볼만은 하지만 진짜 딱 가격대로야.
8시쯤에 갔는데도 대기 70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보고 시간쯤 되서 다시 갔어.
그냥 그 시스템이 궁금하고 경험삼아 가볼만은 하지만 진짜 딱 가격대로야.
여기는 모든 스시에 와사비가 없는거 같아.
그래서 레일에 돌아다니는 와사비 가져다가 뜯어서 각자 알아서 얹어먹던가 간장에 풀어먹던가 해야하는듯.
사진에 왼쪽 소스통은 데리야끼같은거고 오른쪽이 간장, 가운데는 뜨거운 물 나오는거.
찬물 마시려면 일어나서 테이블 옆쪽으로 가서 셀프로 물 가져오는 듯.
그래서 레일에 돌아다니는 와사비 가져다가 뜯어서 각자 알아서 얹어먹던가 간장에 풀어먹던가 해야하는듯.
사진에 왼쪽 소스통은 데리야끼같은거고 오른쪽이 간장, 가운데는 뜨거운 물 나오는거.
찬물 마시려면 일어나서 테이블 옆쪽으로 가서 셀프로 물 가져오는 듯.
스키야키풍 초밥은 소고기 얇은거랑 대파 조금 밥위에 올려주는건데 소스는 따로 없어.
근데 테이블에 비치된 데리야끼 소스 있으니까 그거랑 먹어도 될듯.
근데 테이블에 비치된 데리야끼 소스 있으니까 그거랑 먹어도 될듯.
도미는 괜찮았어. 배부르지 않았다면 하나 더 먹었을거야.
광어지느러미는 시소잎이랑 같이 나오는데 별로였어. 우리 생각하는 지느러미 생각하면 안됨.
푸짐한 단새우는 꼬리같이 먹기싫어서 먹기도 불편하고 좀 비렸고
생새우는 그냥 저냥. 막 촉촉하진 않았고 어느정도 괜찮았어.
그냥 스크린으로 주문하고 레일로 오는 재미 느끼는 정도로 만족.
광어지느러미는 시소잎이랑 같이 나오는데 별로였어. 우리 생각하는 지느러미 생각하면 안됨.
푸짐한 단새우는 꼬리같이 먹기싫어서 먹기도 불편하고 좀 비렸고
생새우는 그냥 저냥. 막 촉촉하진 않았고 어느정도 괜찮았어.
그냥 스크린으로 주문하고 레일로 오는 재미 느끼는 정도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