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2016.11) 혼자 후쿠오카여행 먹은거 위주 후기 ① 데이터주의
2,454 8
2017.03.16 03:46
2,454 8
안녕!
작년 11월에 후쿠오카 혼자 여행갔었는데 성수기도 오고있고 다시 여행가고 싶어서 후기적는걸로 욕구해소하려고.

첫 해외여행이라 그나마 어느정도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일본으로 정했는데 일본어 잘 못하는 덬이 가도 괜찮을거야.

난 여행중에 별도로 일기나 코멘트같은건 안적고 가계부(?)를 엄청 열심히 써.
영수증은 꼭 받아서 그날 소비한건 자기전에 정리하고 자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차비같은건 티켓같은걸 사진 찍어놓고.
그럼 소비내역보면 이동경로나 느낌같은게 기억이 나더라고.

널널하게 움직이는거 좋아해서 여러군데 구경하거나 그러진 않았고
크게 이동경로를 분류하자면 인천-텐진-유후인-하카타-캐널시티-인천
티웨이 항공이었고 로밍안하고 포켓와이파이 대여했고
숙소는 텐진에서 어센트 호텔, 유후인에서는 료칸, 캐널시티에서는 워싱턴호텔.
20인치 캐리어랑 백팩 넉넉한거 하나 가져갔는데 첫 일본여행에 눈이 멀어서 쇼핑을 열심히 했어ㅋㅋㅋㅋㅋ
그리고 일식이 입에 잘맞는편이라 좋았어.

사진은 안퍼갔으면 좋겠어ㅠㅠ


1. 치카에 화정식 (★☆☆)

QWAeO

일정에서 제일 기대하던거였는데 기대가 너무 컸는지
아무것도 안먹고 12시반에 첫끼먹은건데도 제일 실망한 음식이었음ㅠㅠ
대기는 생각보다 별로 없었어.
우선 밥 맛있어. 근데 어디가도 밥 다 맛있더라. 신기했어.
우리나라 뼈해장국 이런데서 주는 밥보다 맛있고 돌솥밥 이런거보단 약간 덜한정도.
 
EpjsQ

조림반찬이 있는데 감자는 차가워... 차갑다.... 차가운건 괜찮은데 간장맛 거의 안나는거 같았어.
무슨 어묵처럼 단단한거도 아닌 말캉한 어묵같기도한게 있었는데 이거 별로였음ㅠㅠ
오히려 다시마 말은거안에 다시마채가 또 있는게 낫더라.
근데 그것도 그냥 다시마 삶은거야ㅋㅋㅋㅋㅋㅋ
 
XdeCK

아게다시두부? 정확한 명칭은 모르는데 두부 한번 튀긴거에 소스부어준거.
이것도 차다 ㅠㅠ 나 두부 디게 좋아하는데도 별로 맛 없었어.
자왕무시랑 회가 제일 맛있었어.
안에 뭐 들어있었는지 기억 안나는데 맛있게 잘 먹었음.
 
dJUcG

튀김은 흰살생선, 피망, 새우, 고구마에 오로시라고 하나? 무갈은거 조금 주는데
아 진짜 실망했어. 튀김 자체도 차더라. 튀김이 찰 수가 있나?
다 식어가지고 튀김의 바삭한 느낌은 전혀없었어.

lmcvQ
 
츠케모노 3종은 무만 조금 먹었어.
 
LjoAT

회는 맛있었어. 3종류 나오는데 정확한 종류는 모르겠지만 참치, 방어, 도미였던것 같아.
난 원래 흰살생선 좋아해서 두종류는 맛있게 먹었고
참치가 싱싱하니 좋더라. 회 때문에 그나마 위안 삼음ㅠㅠ
 
SWmuq

미소시루는 게가 들어가있는데
그냥 일반 미소시루 아니고 들큰해. 나쁜의미로ㅋㅋㅋㅋㅋㅋ
너무 단맛이 확와서 두번정도 먹고 남겼어.
 
aRfYb

그리고 명란튜브는 호평이 너무 많아서 사오려고도 했었는데
의외로 짜고 비리더라. 그래서 귀국할 때 명란튜브 안사왔어.
아무튼 총평은 내가 운이 나빴는지 다른 후기보면 생선조림도 나오고 명란튜브에 다 호평이었는데
난 누가 주문했던 음식 빠꾸당해서 돌고 돌아 주인찾다가 나한테 넘어온 느낌받았어.

2. 편의점

TZvBL

이로하스 레몬 (★★☆)
레몬 탄산수 생각하고 산건데 의외로 단맛이 있어서 당황했음.
트레비 레몬맛 보다는 2프로 레몬맛에 탄산넣은 맛.

프리미엄 롤케이크 (★★★)
최고다! 크림은 맛있고 빵은 몽실하고 귀국할때 트렁크에 하나 사왔다.

맛살스틱 (★☆☆)
플레인으로 샀는데 우리나라 맛살보다 더 게살스럽고 조금더 비릿한 향이 난다.

3. 스타벅스 (바닐라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
원래 한국에서 커피 진하게 마시는 타입은 아니었는데도
라떼가 샷+우유+시럽+얼음이 아니라 샷+우유+시럽+물+얼음인 느낌.
싱거워 ㅠㅠ 두번 먹었는데 둘다 후회함ㅠㅠ
앞으로 일본에선 스타벅스 커피는 다신 안먹을듯.

4. 덴푸라 히라오 오코노미정식 (★★★)

KCzow

가게 들어가기 전 밖에 자판기가 있어서 아주 오랫동안 충분히 메뉴 고심할 수 있어서 좋았어ㅋㅋㅋㅋㅋ
튀김 바로바로 튀겨주니까 너무 맛있었고
다른거 많이 먹고 갔던거라 밥이랑 미소시루는 남겼지만
둘다 맛없어서 남긴건 아니었어.
밥 스몰로 할걸 그생각은 못했음ㅠㅠ
물은 셀프로 떠다마시는건데 드물게 얼음기계가 있어서 시원한 물 마실 수 있었어.
 
oPiMK

밑반찬이 3종류 있었던거 같은데 하나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생강이었던거 같고
고구마로 만든 뭔가가 있었고
오징어젓갈같은게 있었는데 이것만 아주 조금 맛봤거든.
우리나라처럼 빨간 양념이 아니고 그냥 오징어에 유자맛 나는 소스로 무친거 같았어.
튀김 간장에 오로시(무 갈은 것) 얹어 주는데 난 오로시 좋아해서 오로시 한번 더 달라고 했어.

bHdHM
 
오코노미 정식은 맨처음에 흰살생선 튀긴것.
완전 뜨겁고 맛있음. 튀김 사각사각하고. 이거 너무 맛있었어.
 
Iljid
INoyH

다음에 새우가 나왔는데
새우 딱 베어물면 안에 촉촉한 즙같은게 나온다. 새우가 포실하니 맛있었어ㅠㅠ
에비(새우)정식으로 시켜도 정말 만족했을듯.
 
XXZkA
cgyFx
 
그다음은 돼지고기 얇고 넓게 튀긴것, 고구마, 가지, 피망.
오징어는 몸통이 아니고 삼각형 그부분이었던거 같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내가 뜨거운걸 잘 못먹어서 그런가 점점 판에 튀김이 쌓임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막 빨리 내준건 아니었어. 내가 너무 느리게 먹었던것.
보통 사람은 스피드 잘 맞을거야.

5. 전국 이에야스 (★★☆)
닭껍질, 소 등심, 닭고기완자, 베이컨치즈, 옥수수구이, 생맥주

XCvIg
vEZjt

만약에 일본어를 완벽하게 하는게 아니라면
한국어메뉴판 봐도 번역이 잘못된건지 약간 짐작할 수 없기때문에 메뉴판에서 고를 수 있는건 고르고
모르겠는건 꼬치 진열대에서 이거 달라고 해도 돼.
그리고 신메뉴 같은건 일본어메뉴판에만 있어서 그것도 좀 참고하면서 보고.
여긴 양배추랑 같이 나오는 레몬소스 같은게 레알이야. 이것만 있어도 양배추 쭉쭉들어간다.
베이컨 치즈는 신메뉸데 치즈가 너무 뽷!이라 별로였어. 너무 짜ㅠㅠ 붙어있던 대파는 맛있었음.

wBnax

닭고기 완자는 소스바른걸로 주문했는데 완자가 촉촉한게 아니고 빡빡해서 별로였고
닭껍질은 소스로 시켰는데 맛있어서 소스 없는 것도 먹었어.

kQdGf
kOMIc

소 등심은 굽고있는거 중에 맛있어보여서 저거 뭐냐고하니까 등심이라길래 나도 달라고 했어ㅋㅋㅋ
옥수수는 기대 안했는데 너무 맛있었어. 근데 개당 200엔이면 좀 비싼편.

6. 스시로 (★☆☆)
100엔 스시로 유명한게 우오베이스시지만 여기가 숙소랑 가까워서 갔는데
8시쯤에 갔는데도 대기 70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보고 시간쯤 되서 다시 갔어.
그냥 그 시스템이 궁금하고 경험삼아 가볼만은 하지만 진짜 딱 가격대로야.

weWTY

여기는 모든 스시에 와사비가 없는거 같아.
그래서 레일에 돌아다니는 와사비 가져다가 뜯어서 각자 알아서 얹어먹던가 간장에 풀어먹던가 해야하는듯.
사진에 왼쪽 소스통은 데리야끼같은거고 오른쪽이 간장, 가운데는 뜨거운 물 나오는거.
찬물 마시려면 일어나서 테이블 옆쪽으로 가서 셀프로 물 가져오는 듯.

QKRZe

스키야키풍 초밥은 소고기 얇은거랑 대파 조금 밥위에 올려주는건데 소스는 따로 없어.
근데 테이블에 비치된 데리야끼 소스 있으니까 그거랑 먹어도 될듯.

TwVkt

도미는 괜찮았어. 배부르지 않았다면 하나 더 먹었을거야.

MUUTq

광어지느러미는 시소잎이랑 같이 나오는데 별로였어. 우리 생각하는 지느러미 생각하면 안됨.

CLwXP

푸짐한 단새우는 꼬리같이 먹기싫어서 먹기도 불편하고 좀 비렸고

blgnu

생새우는 그냥 저냥. 막 촉촉하진 않았고 어느정도 괜찮았어.
그냥 스크린으로 주문하고 레일로 오는 재미 느끼는 정도로 만족.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 x 더쿠] 바르면 기분 좋은 도파민 컬러 블러립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 볼륨매트> 체험 이벤트 772 04.20 57,44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85,28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41,3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50,3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34,89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14,503
공지 정보/팁 내가 인터넷 면세점 싸게 터는 팁 (장문주의)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740 16.05.10 100,558
공지 정보/팁 캐리어 선택 방법을 정리해 봄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363 16.05.09 102,583
공지 잡담 여행방 오픈 알림 65 16.04.13 37,8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03 후기 대만 타이베이 혼여 마지막날 4 07:29 301
2302 후기 대만 타이베이 2박 3일 후기(긴글주의) 2 04:01 309
2301 후기 사진 없는 대만 가오슝(+타이난, 컨딩) 3박 4일 후기 3 04.22 156
2300 후기 뉴욛에서 먹엇던거중에 뭐가 제일 맛잇엇어? 5 04.22 118
2299 후기 대만 타이베이 혼여 둘째날 5 04.22 356
2298 후기 후지산 보이는 캠핑장 갔다온 후기 7 04.22 273
2297 후기 나 ㄹㄷ관광 다낭 패키지 쇼핑3회 다녀왔는데 만족스러웠다. 4 04.22 295
2296 후기 상하이 갔다 온 후기🤗 17 04.22 497
2295 후기 대만 타이베이 혼여 첫째날 15 04.21 561
2294 후기 홋카이도 갔다와서 사온 과자 하나씩 먹어보는 후기 5 04.21 261
2293 후기 지난 달에 다녀온 홍콩 2박 4일 여행 11 04.21 288
2292 후기 오사카 아부리야 방문 후기🐷 3 04.21 283
2291 후기 삿포로 비수기 간단 후기 7 04.21 501
2290 후기 다낭 다녀온 후기 1 04.20 263
2289 후기 엄마랑 나고야 다녀왔어(사진없고 글만 있음) 2 04.20 408
2288 후기 엄마랑 신라한복입고 경주 여행 5 04.19 667
2287 후기 강원도와 제주도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 5 04.19 308
2286 후기 대충 홍콩 3박4일후기 (글만 김) 5 04.18 391
2285 후기 현금 한 푼 없이 트래블로그 은련들고 일본 다녀온 후기 3 04.17 620
2284 후기 요코하마 너무좋더라.... 10 04.17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