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종종 다녔는데
홋카이도는 뭔가 물가도 비싸고 면허없는 나덬에겐 다가가기 힘든 곳이었어...
그러다가 2014년 어느날 비에이 눈덮힌 마일드세븐 나무 사진을 보고 반해서 꼭 가야지! 했어
그런데
여름엔 겨울 홋카이도를 보고싶고, 겨울엔 여름 홋카이도를 보고싶어서 매년 미루다가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서 냅다 질렀어
계획은
1일: 삿포로 도착, 시내 구경 후 야간버스로 하코다테 이동 - 숙소X
2일: 하코다테 (영화촬영지, 카페, 로프웨이야경, 아침시장, 온천) , 야간버스로 삿포로 이동 -숙소X
3일: 비에이 (한인투어)
4일: 삿포로 (스위츠, 오도리공원, 카페, 산책, 쇼핑)
5일: 오타루 (수족관, 영화촬영지, 불빛축제, 운하, 가는길에 제니바코)
6일: 귀국
있었는데 ... 면세점에서 홍삼을 샀더니 짐이 너무 무거워서 결국 도착하자마자 1,2일차 숙소 잡고 집두고 하코다테 다녀왔어
야간버스는 좀 무리였는지... 오는날 11시반 차를 5시반으로 변경해서 일찍 올라와서 숙소에서 잤어..
1. 날씨
걱정 정말 많이했는데... 생각 보다 안추워서 장갑은 썼고 목도리는 하코다테, 오타루 (둘다 해안가 지역) 에서만 썼고 털모자는 두고다녔어 (눈이 시도때도없이와서 야상 모자 썼어)
그리고 1, 4,5,6일차는 코트입음........ㅠㅠ
짐이 너무 많아서 부피있는 야상이랑 니트는 후나빙 보내버림... ㅠㅠ 잘 오고있을까? 내 옷들....
그리고 날씨는 시도때도없이 변해ㅠㅠ
춥다가도 덥고 덥다가도 눈오고 그러다 햇빛 빵빵하고...
나는 그나마 오타루 빼곤 날씨가 전반적으로 좋았어. 그래도 막 롱패딩이나 대장급?패딩은 굳이 필요없어보였어
2. 음식
스프카레 1 , 스위츠(케익종류) 3 , 소바 4 , 초밥 3, 해산물덮밥 1 먹었고
징기스칸 도전 했다가........
와...1분도 못기다리고 나왔어..
가게에 연기 자욱해서 눈아프고 머리에 옷에 냄새 다 베이고.....
거기서 어떻게 고길 구워먹는건지 대단하더라 ㅜㅜ
홋카이도 쪽이 스위츠가 맛나다 하던데 한국보다 덜 달아서 질리지 않는 느낌 이었어.
롯카테이 본점이랑 지역에서 꽤유명한 개인카페 2곳 갔어
사진은 다 폰카고..
7ㅅㅎㅎ이번 여행에서도 카메라는 2키로짜리 짐 역할을 했어^^
더 전해주고픈 이야기들이 많은데
패드로 글쓰기가 넘 힘들다 ㅠㅠ
혹시 궁금한거ㅜ있음 원덬이가 아는 선에서 답해줄게!1
++
참!!! 내가 안추워도 폰은 춥나봐 ㅠㅠ
아이폰, 갤럭시, 카메라 베터리 할거없이
갑자기 꺼지고 방전되고
다시 켜지고 이런경우 많아 ㅠㅠ
보조베터리 필수인듯 !
5일차에 추워서 밥먹으러 들어갔더니, 보조베터리 꽂아도 폰이 인식을 못하더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