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연휴 때 도쿄여행 하면서 먹은 것들 사진 올려!
디즈니가 주목적인 여행이라서 디즈니 음식 사진이 많아.
우선 일본 편의점에서 가장 좋아하는 계란 샌드위치!!
한국에도 간혹 계란 샌드위치 나오긴 하는데 일본의 그 맛이 안나더라 ㅠㅠ
맥도날드 삼각피치파이
기간한정이라 먹어봤는데 호불호 갈릴 것 같은 맛이야 약간 인공향료스러운...
막입인 나에게는 맛있었어.
이케부쿠로 이로하 규카츠
점심시간에 갔는데 20분쯤 기다린듯
1300엔짜리 기본으로 먹었고 아주 맛났어:D
줄서있으면 직원이 미리 주문받았고 자리 앉으니 음식이 금방 나와서 좋았어.
공간은 협소한편임 ㅠㅠ
캣스트리트에 있는 하라주쿠 교자로우
교자도 맛있지만 여기에 간다면 꼭 숙주(모야시)를 먹어주길 바래
적당히 데쳐져서 아삭아삭한데 밥이랑 먹으면 꿀맛
성인 여성 기준으로 저렇게 두접시 정도 먹으면 적당하고 생맥이랑 같이 먹어도 좋아
여기 단점은 줄이 무지무지무지길다 난 저녁에만 가봐서 낮에는 잘 모르겠지만
저녁시간에 일본사람 중국사람 한국사람 너무 많아
그리고 흡연 가능한 식당임 ㅠㅠ
사라베스 프렌치토스트와 에그베네딕트
프렌치토스트는 도쿄역점에서 디너로
에그베네딕트는 시나가와점에서 브런치로 먹었어
도쿄역점은 예약 가능해서 예약하고 갔었고 디너에는 에그베네딕트가 없더라
시가나와는 주말 오전에 오픈시간 직전에 가서 기다렸는데 그 아침에도 사람 정말 많더라 먹고 나오니 줄이 무지 길었어
에그베네딕트는 굳이 연어 들어간거 안시켜도 될 것 같아
에그마요네즈를 올린 긴타코
교자로우 갔다가 배가 좀 찬 상태에서 사먹었는데 타코야키가 생각보다 되게 크더라
근데 맛있어서 꾸역꾸역 다 먹게되었어.
하라주쿠 다케시타 가루비플러스의 포테리코 치즈맛
가루비플러스는 여러 곳에 지점이 있는데 보이면 줄이 좀 길더라도 먹어보는걸 추천해
쟈가리코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바로 만들어서 튀긴 포테리코는 너무너무 맛있어
다른 메뉴도 강추해 (초코 들어간 감자칩 맛났어)
가스토 였는데 메뉴 이름은 까먹었다
저 돌그릇이 차갑게 나와서 아이스크림이랑 비벼먹는데
한국에선 이제 없는 콜드스톤 생각도 나고...
일본 사는 친구랑 잠시 차마시려고 만나서 가스토 첨가봤는데 신선한 경험이었어
디즈니랜드 허니맛 팝콘
디즈니랜드&씨에는 여러가지 맛의 팝콘이 있지만
이 허니맛 팝콘은 랜드에만 있고 푸의 허니헌트 앞에서만 팔아
물론 다른 맛도 맛있지만 랜드 가면 한번쯤 허니맛 먹어보는걸 추천해
디즈니랜드 알린 모찌
친구가 알린 모찌통 사다달라고 부탁해서 통만 가져다주고 이건 내가 먹었어
차갑게 나오고 안에 크림이 들어있는데 세마리의 맛이 다 달라!
딸기 커스터드... 그런거였어
디즈니씨에서 파는 닭다리
디즈니랜드나 씨 가면 칠면조다리 많이들 먹는데 나는 칠면조 별로더라고 퍽퍽하고 ㅠㅠ
여기서 파는 닭다리 정말 촉촉하고 맛있어 그래서 줄도 길다...
저녁시간에 가면 줄이 좀 짧은데 너무 늦게 가면 문 닫혀있으니 적당한 시간에 가보길 추천해
랜드에서는 데리야끼맛이고 씨는 스파이시맛인데 개취로는 씨 쪽이 더 맛있었어.
디즈니씨에서 먹은 샌드위치
디즈니랜드랑 씨 안에 빵집이 있어.
미키모양 패스츄리도 있고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많아
맛은... 그냥저냥 먹을만해 완전 맛있고 그러진 않아 ^^;;
저 샌드위치는 별로였다...
디즈니랜드 안의 카페올리언스의 케이준 쉬림프 크레페
거의 500엔에 가까운 가격에 비해 생각보다 작은 크기의 크레페롤인데
일단 먹으면 가격은 생각나지 않는 맛이다 ㅠㅠ
크레이프는 부드럽고 새우가 탱글탱글 맛있어
디즈니씨의 호라이즌베이 레스토랑 캐릭터다이닝
혼자 가서 맞은편에 더피 앉혀놓고 밥먹음 ㅋㅋㅋ
이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다면 미키, 미니, 플루토가 돌아다니면서 같이 사진을 찍어줘
전석을 인터넷에서 예약을 받기때문에 가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데 굉장히 치열함 ㅠㅠ
나도 예약 오픈일에 못하고 몇날며칠을 접속해서 취소된 자리 겨우 잡았어.
디즈니랜드의 쇼레스토랑인 다이아몬드호스슈 디너
랜드에는 2개의 쇼레스토랑이 있는데 한쪽은 스티치가 나오는 곳이고 (물론 미키도 나오지만)
내가 갔던 다이아몬드호스슈는 런치타임에는 토이스토리 우디와 친구들이,
디너타임에는 서부테마의 옷을 입은 미키가 나와!
여기도 미리 예약해야해서 치열하고 좌석에 따라서 금액이 다른데
가장 비싼 S석은 아무리 기다려도 자리가 나오지 않아서 A석에 갔어.
A석이라도 금액은 한사람에 5천엔이 넘는 비싼 곳이지만
미키미니도날드 나오는 공연도 볼 수 있고 분위기도 너무너무 좋았어.
공연 전에 들어가면 샐러드랑 빵이 있고 음료는 원하는걸로 계속 리필 가능해 (술은 없음)
그리고 공연 1부를 보다보면 도날드가 쉐프가 되어서 음식을 만드는데
도날드가 만든 메인요리가 어느새 내 테이블로 올라와있어 ㅎㅎㅎ 재미있었어
올해 추석연휴 항공권은 비싸서 못가지만
진마켓으로 9월에 저렴하게 가게 되었으니 여기 있는 곳들이랑 새로운 곳들 또 발굴해서 가보려구!
마지막으로 캐릭터다이닝이랑 쇼레스토랑에서 찍은 미키랑 미니 사진 올리고 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