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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삿포로 1박2일 먹고 온 후기(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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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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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은 5월 황금 연휴 항공권을 검색하다가,
`연휴 바로 다음주는 싸지 않을까?' 라는 단순한 생각에 확인했더니
13~14일 삿포로가 17만5천에 나왔더라고.
연가도 못쓰게 하는 직장이라 1박 2일이지만
한번 질러봤음ㅋㅋㅋㅋㅋ

그 후기임.

우선 나덬은 지방이라 공항 가는시간 고려해서 제주항공으로 다녀왔고, 여행은 늘 혼자 다님ㅋ

도착해서 수속받고 나오니 2시 30분쯤.
공항에서 바로 직행버스 타고 삿포로 맥주박물관으로.

http://img.theqoo.net/GyZhy
빈속에 가볍게 맥주 테이스팅으로 시작ㅋㅋㅋㅋ
클래식, 블랙 라벨, 개척사 맥주 3종 셋트임.
내 취향은 개척사 맥주!!!! 쓴맛 없고 부드러워서 좋더라.

http://img.theqoo.net/zgSZt
맥주 마시고 이번엔 니조시장 '오히소'로.
저녁 후 야식을 먹을 예정이라 작은 사이즈 시켰는데
큰사이즈로 안시킨걸 진심으로 후회함ㅠㅠㅠㅠ
성게알이 하나도 안비리고 부드럽고 달아ㅠㅠ
연어랑 게도 나름 맛있는 편이었고.
저거 또 먹고싶다ㅠㅠㅠ

http://img.theqoo.net/nqtIh
먹고 소화시킬겸 호텔까지 걸어가서 체크인하고
잠시 쉬었다가 꼬치구이집 '쿠시도리'에서 한잔.
체인점이라 삿포로 여기저기에 많은데,
내가 간 곳은 삿포로 역전점.
여기 닭꼬치 맛있어ㅋㅋㅋ
일본이 전체적으로 간이 센 편이라 좀 짜긴 한데
닭고기, 닭껍질,피망 치쿠네까지 닭고기류는 다 맛있어!
의외로 베이컨 떡말이, 치즈구이는 별로.
고기 말고는 베이컨 감자말이가 가장 좋았어.

http://img.theqoo.net/PpXRM
그렇게 먹고 들어와서 휴족시간 붙이고
공항에서 산 가마에이 어묵에 맥주 한잔 더.
잘못 고른건지, 식어서 별로였는지
이번 여행에서 먹은 것 중에 가장 아쉬웠어.

그리고 2일차 아침

사진은 없지만 가볍게 삼각김밥 하나 먹고
홋카이도 구청사, 오도리 공원 갔다가
추워서ㅋㅋ 스타벅스 찾아들어감

http://img.theqoo.net/cIcNQ
근데 춥다고 저기 들어가놓고
프라푸치노 먹었음ㅋㅋㅋㅋㅋ

http://img.theqoo.net/yytsp
슬슬 '롯카테이' 문 열 시간이길래 이동.
마루세이 아이스샌드, 한정이라길래 딸기케익, 커피 주문.
근데 딸기케익은 안살껄 그랬어.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맛.
하지만 아이스샌드는 맛있어! 저거 하나 더 주문해서 먹었음ㅋ.
앉아서 먹는 자리는 커피 리필도 해줘서 더 좋음!

저렇게 먹고 슬슬 공항으로 이동.
공항 면세점에도 맛난거 많이 판다길래 좀 일찍 가야겠다 싶었거든.

http://img.theqoo.net/ZYqcG
공항 국내선 식당가에 있던 '하나부사'
라면은 먹고싶지 않았고.
너무 많이 먹어서 가볍게 소바나 먹을까?
해놓고 정작 주문할땐 초밥셋트 시킴ㅋㅋㅋ
어제 먹은 성게알에 비해 훌륭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했어.

점심먹고, 출국 수속 끝내고 면세점에서
삿포로 클래식, 옥수수 과자, 초콜릿, 멜론 젤리까지 사들고 귀국.

이걸로 먹기만 한 1박 2일 여행을 끝냈어.
여기까지 먹는데 쓴 돈이 2만 4천엔ㅋㅋㅋㅋㅋ

하지만 매우 만족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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