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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유통기한 하루 남긴 제품으로 후원한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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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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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제과가 지방의 한 복지시설에 제품지원 활동을 벌였다가 오히려 비난을 사고 있다.

유통기한이 임박해 폐기해야 할 과자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인데, 롯데제과 측은 전달 과정에서 발생한 착오라고 해명했다.

롯데제과, 폐기 직전 과자 복지시설에 전달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롯데제과가 지역의 한 사회복지관에 자사제품인 요하이, 찰떡파이, 해바라기 초코볼 등의 과자를 보내왔는데 이들 과자 대부분 유통기한이 2018년 2월 10일로 폐기를 앞둔 제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의 여러 복지시설에 지난 8일 롯데제과 측으로부터 후원 물품을 가져가라는 연락이 왔고, 다음날 물품을 받고 보니 과자 대부분 유통기한이 10일까지인 폐기 수준의 제품이었다는 게 복시시설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부산에는 7개 롯데제과 영업소가 있는데, 영업소에서 복지시설과 협약을 맺고 물품 후원을 한다. 후원 제품은 직원들이 마트를 돌며 유통기한이 한 달 남짓 남은 것을 모아 마련한다.
부산에는 7개 롯데제과 영업소가 있는데, 영업소에서 복지시설과 협약을 맺고 물품 후원을 한다. 후원 제품은 직원들이 마트를 돌며 유통기한이 한 달 남짓 남은 것을 모아 마련한다.

유통기한 하루 남긴 제품…후원 중단될까 항의 못 해

복지시설의 한 복지사는 "봉지를 뜯지 않고 그냥 버리면 일부 복지관 이용자분들이 들고 가서 드시기 때문에 일일이 봉지를 뜯어서 버려야 한다"며 이중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복지사들은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지만 후원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복지관 처지에서 기업에 적극적으로 항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롯데 측은 폐기 직전의 제품이 복지시설에 들어갈 확률이 지극히 낮지만, 만약 그런 제품이 제공됐다면 전달 과정에서 발생한 착오라고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폐기 처분 수준으로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 일부가 섞여 들어갔을 가능성은 있다"며 "롯데제과는 여러 복지시설로부터 감사패를 받을 정도로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쌓았는데 이런 일이 자주 발생했다면 불가능하지 않았겠느냐"라고 말했다.
김방홍 기자 kbh042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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