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는 이달 초 호주 멜버른의 클럽 화장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다. 호주로 떠났던 정씨가 현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8일 오후 8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정씨를 긴급체포했다.
9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벌인 경찰은 정씨가 조사 과정에서 코카인 및 필로폰 투약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약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간이 시약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긴 시간 동안 조사를 마친 경찰은 동종전과가 없고, 단순 투약만 확인되는 점, 공인으로서 주거가 일정한 점을 감안해 일단 정씨를 석방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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