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스경X현장]JTBC 조수애 아나… ‘미미샵’ 발표회는 성의없이, ‘YG지킴이’로는 맹활약
2,827 41
2018.04.25 16:07
2,827 41
예능 프로그램 제작발표회는 첫인상을 심어주는 중요한 행사다. 첫방송 직전 더 많은 시청자를 유입하기 위해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심혈을 기울이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의 없는 진행으로 첫 걸음부터 찬물을 끼얹은 ‘분위기 브레이커’가 나타났다. 종합편성채널 JTBC 조수애 아나운서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JTBC4<미미샵> 제작발표회에서는 조수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오관진 PD, 토니안, 산다라박, 치타, 신소율, 김진경 등이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포토월 단체 사진을 찍는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조 아나운서는 대본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듯 포토월에 선 출연진 순서를 잘못 호명해 치타, 신소율 등이 우왕좌왕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치타는 공식적인 자리지만 매끄럽지 않은 첫 시작이 당황스럽다는 듯 묘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 아나운서의 실수는 계속 이어졌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 뜬금없이 “나도 치타에게 메이크업을 받고 싶다”고 맥을 끊어 출연진이 대답 대신 말문 막힌 얼굴로 그를 쳐다보기도 했고, “나도 가도 되느냐” “원하는 멤버에게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느냐” 등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얘기들을 툭툭 던져 시간을 지체했다.

이뿐만 아니다. 출연진이 질문에 대답할 때 휴대전화를 살피는 등 무대에 전혀 집중하지 않았다. 내용을 놓치니 맥 끊는 코멘트들이 나오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프로페셔널이란 단어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그의 태도 논란은 이날 크게 화제가 됐던 박봄 관련 질문이 나왔을 때 정점을 찍었다. 전날 MBC 서 박봄의 마약 논란이 재조명돼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박봄이 소속사 없이 산다라박, 씨엘 등 팀 멤버들과만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터라 자연스럽게 산다라박의 입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조수애 아나운서는 질문이 끝나자마자 “아까 내가 미처 공지하지 못한 것 같다. 프로그램 관련 질문만 해달라. 이 질문은 건너뛰겠다”고 멋대로 질문을 차단했다.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진행하라는 자신의 본분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취재하라고 부른 기자들의 질문까지 잘라내 버린 것이다. 산다라박은 머쓱한 듯 입을 꾹 다물고 어색한 표정을 지었고, 현장에 모인 취재진도 웅성거렸다.

물론 민감한 논란에 산다라박이 대답하기 곤란할 수는 있다. 그에 대해선 의사 표현이 가능한 당사자가 조심스럽게 양해를 구할 수도 있었다.

문제는 조수애 아나운서의 태도였다. 마치 행사를 이끄는 진행자라기 보다는 산다라박을 위해 질문 원천봉쇄에 나선 ‘YG지킴이’ 같은 모양새였다. 게다가 진행마저도 엉성했기에 이날 행사장에 모인 많은 이의 눈살 찌푸리게 할 수밖에 없었다.

맥을 끊는 진행과 의미 없는 코멘트들로 <미미샵> 첫 행보에 찬물을 끼얹은 조수애 아나운서. 직업적 본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한편 <미미샵>은 토니안, 산다라박, 신소율, 치타, 김진경, 그리고 의문의 알바생까지 개성 강한 멤버들이 고객의 요구에 맞는 메이크업을 시연하며 성장하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 오후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스포츠경향>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154 00:09 5,60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99,86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54,99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57,0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36,80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54,5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27,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67,0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6 20.05.17 2,978,1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6,9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5,7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344 유머 오늘 하루 다들 짬찌 09:31 354
2393343 유머 안경 쓴 사람이 알게 되면 안 되는 비밀 5 09:29 897
2393342 유머 더보이즈 주연으로 보는 유전의 신비 6 09:27 568
2393341 정보 민희진 new 신상 티셔츠 인스타에 등장 15 09:26 2,247
2393340 이슈 댓글 90%가 한국어로 채워지고있는 뉴진스 'Bubble Gum' 뮤직비디오 12 09:25 1,695
2393339 이슈 4년동안 실적이 없다고 해고시켰는데 부당해고라고 판결난 일본은행.jpg 1 09:24 912
2393338 기사/뉴스 네이버 라인, 일본에 뺏기나…지분관계 정리 압박하는 日 19 09:20 843
2393337 이슈 멜론 탑백 1위한 ZICO feat. 제니 - SPOT❗(지붕킥킥킥킥킥킥) 23 09:16 906
2393336 유머 충주시 유튜브 근황.jpg 22 09:09 4,173
2393335 이슈 화제가 되고 있다는 라나 델 레이의 인스타 릴스 댓글 34 09:09 3,265
2393334 유머 핑계고 모닝 콜라텍 ㅣ EP.43 1 09:08 844
2393333 기사/뉴스 명품 지갑 주운 20대, 주인에게 돌려줬지만 `벌금형` 받은 이유 16 09:03 4,224
2393332 이슈 🚨🚨 경기도 성남 단대오거리역 부근, 유치원에서 강아지를 잃어버렸대 🚨🚨 25 09:00 1,545
2393331 이슈 지코 ‘SPOT! (feat.제니)’ 멜론 탑백 1위 55 09:00 1,418
2393330 이슈 [KBO] 4월 27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2 09:00 578
2393329 이슈 코첼라 의상 발렌티노 VS 돌체앤가바나 에이티즈에 더 잘어울리는 의상은? 30 08:48 1,916
2393328 유머 최첨단 채소 컷팅기.ytb 39 08:36 4,577
2393327 유머 민희진에게 한 가지 잘못이 있다면 이 기자회견을 콘서트 장에서 하지 않은 것이다 156 08:36 20,037
2393326 이슈 한국 출산율이 낮은 이유 38 08:36 5,324
2393325 이슈 kbs <함부로 대해줘> 손님, 격한 고백은 다른 데 가서 하시는 게 2 08:29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