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만화가의 웹툰이 누리꾼의 뭇매를 맞고 있다.
23일 한 매체에 연재된 웹툰에는 안경을 쓴 중년 남성이 다른 남성을 소개하며 “딸아~ 널 예전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오셨다”라고 말한다.
소개된 남성은 “우리 OO이 많이 컸네. 인사 안하고 뭐하니?”라고 말하고, 뒷모습만 나온 딸은 얼굴 전체가 붉어진 상황. 그림 아래에는 전쟁보다는 평화라는 글귀가 담겨 있다.
물론, 이는 천안함 폭침 주범으로 지목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남을 비난할 목적으로 그를 ‘성폭행범’에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두순 사건은 매우 민감한 사안인 만큼 이를 빗대어 표현했다는게 피해자 가족들에게 적절치 못했다는 여론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http://sports.hankooki.com/lpage/sisa/201802/sp20180224144304137040.htm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48806 국민청원